원주시스쿼시 연합회 ‘무실스쿼시동호회’

운동량 최고! 칼로리 소모 최고!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아가는 스쿼시

지역내일 2010-08-11 (수정 2010-08-11 오후 1:39:50)

스쿼시(squash)는 스쿼시 라켓(squash rackets)이라고도 부르며 ‘찌그러지는(squashable)’ 소프트볼을 사용한다. 게임은 두 명이(복식은 네 명)하며 4면이 벽인 코트에서 속이 빈 작은 공을 사용해 경기한다.
원주는 작년 11월 ‘국민생활체육 원주시 스쿼시 연합회’가 처음 결성됐다. 현재 원주는 100여 명의 스쿼시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중 스쿼시가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무실스쿼시동호회를 만났다.


●생활체육의 한 종목으로 자리 잡은 스쿼시
무실스쿼시동호회는 2005년 10명으로 창단됐다. 현재는 6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운동을 한다. 회원이 많다보니 각자 편한 시간에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모임을 나눠 하고 있다.
전체 모임은 분기별로 한다. 이번 분기 모임은 8월 20일 오후 6시 30분 무실스포츠센터에서 갖는다. 이외 정기모임은 두 달에 한번 모임을 갖는다. 회비는 1만 원이다. 정기모임에서는 함께 대회 준비를 하기도 하고 스쿼시에 관한 정보 교환도 한다.
김성용(48·문막) 회장은 “무실스쿼시동호회는 응집력이 강합니다. 한번 모이자고 하면 모두 약속도 잘 지키고 리더의 말에 잘 따라주기 때문에 분열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작년에 생활체육에 등록할 때도 모두 한마음으로 모여 협조해 줘서 일하기가 쉬웠습니다. 올해는 원주시장배에서 좋은 성적도 올렸습니다”라고 한다.   
스쿼시는 초보자들이 참여하는 루키부, 2부 리그인 래드부, 1부 리그인 골드부로 나뉘어 경기가 열린다. 무실스쿼시동호회는 제1회 원주시장배에서 남자 래드부에서 정진형(21·단구동) 씨가 개인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래드부에서 오미경(40·반곡동) 씨가 3위에 입상했다. 이외 여자 골드부에서는 송은정(38·명륜동) 씨가 3위를 입상하는 등 다수의 입상자들이 나왔다.
생활체육원주시스쿼시 경기 이사 김규호(32·단계동) 씨는 “무실스쿼시동호회는 단합이 잘되는 팀입니다. 전 회원이 등반대회도 하고 행사를 마치면 불우이웃돕기도 하는 등 적극적입니다”라고 한다.


●운동량 최고, 칼로리 소모 최고인 스쿼시
ISRF(국제스쿼시라켓연맹)가 공인하는 공의 무게는 23.3g~24.6g, 지름은 3.95cm~4.15cm이다. 이 작은 공을 따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땀을 흘리는 스쿼시는 운동량이 많은 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많다. 그러다 보니 남녀노소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욕심내는 운동이다.
임현주(42·원동) 회원은 “헬스를 오랫동안 했어요. 그러다 스쿼시를 접하게 됐죠. 스쿼시는 상대가 있어 게임을 하다 보니 승부욕을 갖게 돼 나도 모르게 열중하게 돼요. 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열심히 뛰다보면 운동량이 많고 그만큼 칼로리 소모도 많다보니 살은 저절로 빠져요”라고 한다.
이왕수(40·장양리) 회원은 “단 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많은 운동이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지만 몸매 관리에 그만이죠. 스쿼시를 시작한지 1년도 안 돼서 체중이 10kg 이상 빠졌습니다”라고 한다. 
장선집(48·태장동) 회장은 “담배를 끊고 나니 살이 쪄서 불편했습니다. 더군다나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술자리도 많았죠. 몸무게는 계속 늘어나고 건강은 안 좋아지더군요. 그래서 스쿼시를 시작했습니다. 벌써 8년 째 운동을 합니다. 저녁에 운동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술자리는 피하고 간단히 저녁 약속만 합니다. 운동도 하고 건강도 찾을 수 있어 일석이조죠”라고 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즐거워요~
무실스쿼시동호회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활동하고 있다. 그만큼 나이를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운동이다. 특히 부부가 함께 즐기며 운동할 수 있어 좋다.
원순식(42·태장동) 회원은 “1년 전 남편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남편이 스쿼시를 하면서 저녁 술자리가 줄어드니 건강도 좋아지고 가족에게 신경도 많이 써주니 너무 좋아요. 요즘은 같은 운동을 하다 보니 관심이 같아져 대화가 통하면서 관계도 좋아졌죠”라고 한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즐거운 스쿼시. 벽을 튕겨 나오는 파열음에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스쿼시의 경쾌한 리듬에 오늘도 무실스쿼시 동호회는 땀을 흘린다.


회원가입 문의 : 010-7190-2162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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