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합병원, 첨단 IT산업과 의료관광 서비스의 만남

“U-health 의료관광 허브병원으로 도약 준비”

지역내일 2010-07-23 (수정 2010-07-23 오전 10:30:57)

(사례1) 일본의 순환기 내과 전문의 ‘미야끼’ 박사는 자신의 협심증 환자 ‘나까무라’씨가 부산의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 소장의 시술을 받기를 원하고 있어 원격화상통화를 이용하여 ‘다문화의료관광콜센터’를 통해 진료의뢰를 하였다. 원격화상통화를 통해 ‘미야끼’ 박사는 ‘나까무라’씨의 심전도 검사결과와 각종 진료기록을 온 종합병원 심혈관센터 ‘오일환’ 소장에게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였고 3일 후 관상동맥중재술을 시행하기로 예약을 완료하였다. 온 종합병원은 ‘나까무라’씨의 진료기록을 수시로 ‘미야끼’박사의 스마트폰으로 전송하여 환자가 일본 귀국 후에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


(사례2)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안나’씨는 이번 휴가를 부모님과 함께 부산에서 보내기로 했다. 휴가에 맞춰 부모님의 종합검진을 시켜드리기 위해 부산의 병원을 알아보려고 한다. ‘안나’는 원격화상통화를 이용해 ‘다문화의료관광콜센터’에 종합검진이 가능한 병원을 확인했고 부산의 온 종합병원 1박2일 숙박검진을 예약하였다. 이후 ‘안나’의 부모님은 종합검진을 받고 러시아로 돌아갔으며 검사결과는 즉시 ‘안나’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되었다.





  위 사례는 지난 7월 17일 토요일 온 종합병원 9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었던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U-health 원격화상 진료시스템 시연회’에서 다루어졌던 내용이다. 


  온 종합병원과 함께 KT, 동아대학교 다문화의료관광콜센터, 청심국제병원이 참여한 이번 시연회는 기존의 PC를 이용한 원격화상 진료시스템과 더불어 최첨단 IT기기인 스마트폰을 이용한 U-health 진료시스템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의료진과 국내 의료관광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원격화상통화로 선보인 이번 U-health 글로벌 진료시스템은 의료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U-Health는 유비쿼터스(Ubiquitous)와 (Health)를 합성한 단어로서 정보통신(무선기술과 네트워크 등)과 의료서비스를 접목하여 시간과 공간의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시연회에서 다루어진 U-Health 글로벌 서비스의 경우,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헬스케어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능하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동아대학교 국제학부장 이학춘 교수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관광 사업예산을 의료관광 인적인프라 및 첨단 IT장비를 접목한 원격영상통화시스템을 구축에 투자하여 외국환자와 한국의사가 자유롭게 통화하도록 한다면 한국의 의료관광은 타 국가에 비해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한국은 뛰어난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적, 물적 인프라가 풍부하여 이를 바탕으로 초고속의 U-health 진료시스템 체제 구축을 이룬다면 우수한 의료장비와 시설, 뛰어난 의료진을 함께 활용한 의료관광 산업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광역시의 경우, 2005년부터 시책으로 U-city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동시에 의료관광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무엇보다 U-health 진료시스템을 활용한 의료관광 산업의 발전 가능성이 가장 큰 도시라 할 수 있다. U-city사업의 가시적 성과로 복지시설과 보건소의 U-health 구축과 소방서, 119구급차 등을 이용한 U-응급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이 이미 실현되었으며 이는 U-health를 통해 시민 삶의 전반적인 의료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광역시에서 추진중인 동북아 의료관광 허브구축을 위한 ‘글로벌 뷰티메디컬 스트리트 조성사업’이 보건복지부 2010년도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선도 우수의료기술 육성 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부산광역시는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사업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온 종합병원 임종수 이사장은 “이번 시연회를 통해 부산의 의료관광 산업이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온 종합병원은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인재뱅크, KT 등과 함께 ‘글로벌 뷰티메티컬 스트리트’의 유일한 종합병원으로서 그 중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동북아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의료관광 허브병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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