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피해범위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온 광주 상무소각장이 이전될 전망이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9일 상무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와 갖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상무지구 소각장은 당초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잘못된 만큼 임기 내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전 방식에 대해 “소각장이 필요한 만큼 어떤 방식으로 이전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고 몇 가지 대안도 갖고 있다”면서 “아직은 구체화되지 않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임기 중에는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소각장 이전에 앞서 쓰레기 소각량을 줄이면 200톤급 소각로 2개 가운데 1개만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쓰레기 감량 운동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포항공대 상무소각장 환경영향조사’와 관련해선 “포항공대 용역팀에 최종 의견을 물어서 결론을 지으라”고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어 “포항공대 장윤석 교수가 권위자인 것은 분명한 만큼 장 교수의 최종 의견을 듣고 결론지어야 한다”며 “시 입장에서 따져 볼 것은 따져봐야 하는 만큼 ‘실무소위’를 구성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항공대 용역보고서는 소각장 영향지역을 1.3㎞ 이내 지역으로 결론지었고, 광주시는 1.3km가 과학적 분석이 떨어진다며 보완을 요구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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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은 지난 9일 상무소각장 주민대책위원회와 갖은 ‘시민과의 대화’에서 “상무지구 소각장은 당초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잘못된 만큼 임기 내 이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전 방식에 대해 “소각장이 필요한 만큼 어떤 방식으로 이전할 것인지 고민하고 있고 몇 가지 대안도 갖고 있다”면서 “아직은 구체화되지 않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임기 중에는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소각장 이전에 앞서 쓰레기 소각량을 줄이면 200톤급 소각로 2개 가운데 1개만 가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대적인 쓰레기 감량 운동에 시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포항공대 상무소각장 환경영향조사’와 관련해선 “포항공대 용역팀에 최종 의견을 물어서 결론을 지으라”고 관계공무원에게 지시했다.
강 시장은 이어 “포항공대 장윤석 교수가 권위자인 것은 분명한 만큼 장 교수의 최종 의견을 듣고 결론지어야 한다”며 “시 입장에서 따져 볼 것은 따져봐야 하는 만큼 ‘실무소위’를 구성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포항공대 용역보고서는 소각장 영향지역을 1.3㎞ 이내 지역으로 결론지었고, 광주시는 1.3km가 과학적 분석이 떨어진다며 보완을 요구해 주민들과 마찰을 빚었다.
방국진 기자 kjb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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