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성철)가 지난 6월 실시한 수도계량기 옥외자동검침 시스템 시범 도입 사업이 성공리에 완수되었다.
원주시는 상수도 요금 부과 근거가 되는 상수도 계량기 검침 업무의 정확성을 높이고 검침결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도내 상수도 직영기업 중 최초로 새로운 검침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하고 시범사업을 벌여왔다.
이번에 옥외자동검침 시스템을 설치한 계량기는 110개소다. 설치 후 검침 업무를 수행해 본 결과 검침을 위해 일반 가정집이나 상가 건물 등에 출입하거나 계량기함을 열지 않고도 건물 외부에 설치된 단말기를 통해 손쉽게 검침이 가능해 검침의 정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민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상하수도사업본부는 시범 사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자 연차적인 예산 확보를 통해 이 시스템을 확대 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본부가 새로운 검침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투입한 예산은 1800여 만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번 설치하면 추가예산 투입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는데다, 시민이 원하면 언제든지 수돗물 사용량 지침을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요금 관련 분쟁이나 민원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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