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부터 ‘고용우수기업 인증제’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도입된다.
강원도 희망일자리추진단은 “희망근로, 공동체 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취약계층 일자리 사업을 펼치는 한편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을 통한 일자리 늘리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고용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정기간 동안 고용을 늘린 기업을 발굴하여 인증서 교부와 재정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고용을 늘린 기업에게 재정 지원은 물론 ‘유망 중소기업’에 준하는 중소기업 자금지원 혜택을 부여해 기업체의 정규직 고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대상은 도내에 본사 또는 주 공장을 둔 1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중소기업이다. 대상 기업 중에서 2010년 5월 31일 이후 6개월간 정규직 채용 실적이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증 기업 당 최대 2500만 원까지 맞춤형 재정을 지원하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시 금리 우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인증 기준은 해당 기간(5월 31일~11월 31일) 안에 종업원 수 20명 미만인 중소기업은 3명, 20~49명인 업체는 4명, 50~299명인 업체는 10% 이상의 정규직을 고용할 경우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되며, 인증기간은 2년이다.
조광수 도 산업경제국장은 “일자리 창출 정책의 궁극적 목표는 기업을 통한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 조성”이라며 “고용 역량 있는 우수한 중소기업이 고용 창출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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