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의 시작을 알리는 채인석 화성시장의 취임식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50만 화성시가 대도시로 진입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에 시장으로 취임하는 것에 가슴 벅차다”며 “도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경쟁력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 이와 더불어 좋은 의료환경, 시민 모두가 혜택을 나누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채 시장은 이 자리에서 ‘믿음을 지키는 행정’, ‘미래를 키우는 교육’, 미래 지식산업과 고부가 농축수산업의 적극적인 육성으로 ‘희망을 전하는 경제도시’, 동서간 균형발전과 대중교통망 확충을 통한 ‘생활이 편리한 교통’, ‘자연을 살리는 환경’ 등 민선 5기 화성시의 5대 시정방향을 밝혔다.
한편, 이날 취임식은 모든 축하화환을 정중히 거절한 채인석 시장의 뜻에 따라 검소하게 진행됐으며, 기자회견 후 가진 출입언론인과의 오찬도 구내식당에서 조촐하게 진행됐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에는 민선5기 화성시장직 인수준비단의 결산토론회가 있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인수위원들은 종합경기타운 건립과 관련한 소요재원 조달문제, 공공시설 건립 및 도로 신설공사시 동시다발적 추진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시설 건립시 우선순위를 부여해 추진할 것을, 외국어 마을 건립은 원어민 학습활성화 및 관내대학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화성 오산 수원의 통합문제와 관련해서는 문화적 접근의 활성화에는 찬성하지만 통합 추진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문화예술타운 부지 확보 문제, 국제보트쇼와 해양산업단지 조성 문제, 교통난 해결과 광역교통망 구축문제, 신도시문제 해결 방안 등 화성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 개진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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