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방영 외화 ‘스파르타쿠스’가 재방영에 돌입했다. 영화 300과 글래디에이터를 연상케하는 압도적인 영상과 탄탄한 스토리는 주말 밤에 남성들을 TV 앞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재미있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남아공 월드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스파르타쿠스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즐겨 보는 외화로 알려져 있지만 스파르타쿠스와 크릭서스 경쟁구도가 형성되고, 주인 마님의 남성 편력이 드러나면서 여성팬들이 늘었다는 후문이다.
스파르타쿠스의 주인공 역할을 맡은 ‘앤디 위필드’는 영국출신이며 1974년생에 180cm의 훤칠한 키를 가졌다. 그는 지난 2007년 ‘가브리엘’ 이라는 영화에 출연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파르타쿠스’ 한편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고 한다.
검투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파르타쿠스의 흥행 성공으로 그의 기막힌 몸매에 반한 남성들이 식스팩 몸만들기를 위해 운동에 돌입하는 현상도 관심사다. 이러한 현상은 KBS2에서 방송되었던 추노의 장혁과 오지호가 몸매를 드러냈을 때도 남성의 심리는 여지없이 몸짱 만들기 열풍에 합류했다고 한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던 배 나온 남성의 대명사인 이른바 ‘몸꽝’ 인 사람들이 갑자기 운동을 시작했을 때는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발생할 수 있다.
평소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고 직업상 컴퓨터로 앉아만 일하던 남한오(40, 가명)씨는 최근 운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스파르타쿠스처럼 멋진 몸매를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 한 그는 갑자기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다가 온 몸이 쑤시고 아픈 증상을 경험했다는 것.
남씨는 짧은 기간에 멋진 몸매를 만들기 위해 무거운 아령을 들고 역기를 들어 올리며, 앉았다 일어서기, 계단만 오르내리기 등 무리하게 운동을 했다고 한다. 또 근육질 몸매를 위해 단백질이 필요하다고 판단, 삼겹살 닭고기 등 육류 위주의 음식만 먹었다가 오히려 더 살이 찌는 것을 경험했다고 한다.
이에 대해 대구 해바라기한의원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는 “항간에 원푸드 다이어트라고 해서 야채만 먹거나 닭가슴살 등 육류만 먹는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 알려진 상식이다. 다이어트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하다” 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우선 나의 체질을 먼저 파악하고, 그에 맞게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몸이 상하지 않고 건강하게 다이어트 하는 방법을 선택해 조금씩 공을 들이는 것도 필요하다고 한다.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한방 침과 뜸 등을 이용해 근육을 유연하게 해주는 것이 다이어트와 운동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스타가 하루 아침에 태어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스파르타쿠스의 몸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내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를 한다면 분명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또 한약은 기가 빠지고 허해지며 몸이 상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우리 몸이 오히려 건강하게 다시 태어나는 것을 경험 할 수 있다고 한다.
도움말 대구 해바라기한의원 최영아 원장(한의학 박사)
해바라기한의원 홈페이지 www.clinic-sunflower.co.kr
취재 사진 전득렬 팀장 papercup@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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