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육아지원센터에 가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가득하다. 주중에는 아이와 집안에만 갇혀있어 답답한 엄마들은 여기에서 또래 엄마들과 육아고민을 나누며 새로운 육아친구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아이들은 연령에 맞는 알짜배기 프로그램과 친환경 장난감을 통해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주말이면 온 가족이 이곳을 찾아와 부모와 자녀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강남구 육아지원센터는 2006년 청담점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대치점, 논현점을 개관하였고, 2010년 5월에 삼성점, 개포점이 문을 열어 총 5개 센터를 운영 중이다. 각 센터는 차별화된 공간구성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아이들과 부모들은 골라가는 즐거움도 있다.
□ 강남구 육아지원센터 X-파일
아이들이 커가면서 연령별로 다양한 장난감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모든 장난감을 구입하기에는 가격부담도 크고 공간과 보관상의 어려움도 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 덩치가 큰 장난감이 애물단지로 변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강남구 육아지원센터이다. 가까운 센터에 가면 아이들은 자유놀이실에서 천연소재의 장난감을 가지고 마음껏 놀이를 할 수 있고 장난감을 빌려 갈 수도 있다. 특히 이곳에서 아이들은 전문 상담가로부터 연령별 발달 검사도 받을 수 있고, 부모들은 발달정보도 얻고 집에서 아이와 놀 수 있는 놀이 방법과 양육 상담도 받을 수 있다.
17개월 된 아들을 둔 주부 박영옥(31ㆍ강남구 수서동)씨는 “강남구로 이사 와서 제일 좋았던 것 중 하나는 장난감과 책을 빌려주는 육아지원센터이다.”라며“비슷한 또래아이들도 많이 있어 아이가 잘 놀고, 돈 안들이고 여러 장난감과 책을 접할 수 있어 가계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육아지원센터는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문을 열어 직장 다니는 부모님과 할아버지와 할머니 등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센터에는 자유놀이실이 운영돼 부모들과 아이들의 육아사랑방 역할도 하고 있다. 아이들은 자유롭게 놀며 친구들을 만날 수 있으며 부모들은 다른 부모들과 고민을 나누며 양육 스트레스를 풀 수 있다.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보육전문가에게 육아의 고민과 아이의 발달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
2010년~2012년까지 3년용 탁상육아캘린더 ''첫째가는 사랑''을 무료로 선착순 배부중이다. 육아캘린더 ''첫째가는 사랑''은 0~36개월 영아에 대한 발달정보와 포토앨범 등 아이와 부모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내용이 알차게 담겨있다. 강남구 육아지원센터 이성옥 센터장은 “센터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성장 발달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행하여 몰입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성취의 기쁨을 경험 한다.”며“어린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주도적인 삶을 살도록 놀이 환경을 조성하고, 부모님이 아이를 대하는 법에 대해서 도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용대상: 영유아 자녀를 둔 강남구민, 강남구 소재 직장인
이용방법: 회원카드 발급 후 이용, 연회비10,000원, 대여비는 무료, 회원1인당 장난감 2점과 도서 5권을 10일간 대여(연체료 있음)
제출서류(부모): 부모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재직증명서(강남구 소재 직장인인 경우)
대여 가능센터: 개포(장난감,도서),논현(장난감),청담(도서), 대치(장난감,도서)
홈페이지: http://www.gncare.go.kr
문의: 개포(02)546-1752 논현(02)546-1874 청담(02)546-1735 대치(02)546-1768
□ 대치점 / 상담전문가와 함께하는 열린 상담실
대치점은 아이에 대한 발달검사와 양육상담을 상담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36개월 이하 영아들에게 심층적인 발달검사를 홈페이지(e-DEP)나 방문(DEP)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후에는 상담전문가가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양육방법을 제안하여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대치점은 아이에 대한 발달검사와 양육상담을 상담전문가와 함께 진행한다. 36개월 이하 영아들에게 심층적인 발달검사를 홈페이지(e-DEP)나 방문(DEP)을 통해서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후에는 상담전문가가 아이의 발달 수준에 맞는 양육방법을 제안하여 부모들의 반응이 좋다.
대치동에 거주하는 김소연(32)씨는 20개월 된 아들이 또래 아이들보다 말을 늦게 해 걱정이 많았는데 선배의 소개로 발달 검사를 무료로 이용한 후 만족했다고 한다. 2달에 1번씩 실시하는‘공감백배 이야기방’은 매달 상담실에서 부모들이 공통으로 문의가 많은 궁금한 점을 모아 모임을 갖는다. 이 모임은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모임에 참여했던 30개월 자녀를 둔 사공영빈(36.강남구 수서동)씨는 “우리 아기는 많이 울고 예민해서 힘든 점이 많았는데 강의를 통해 아기가 까다로운 유형의 아이라는 것을 알았다.”며“아이의 기질을 인정하려 하지 않는 엄마로 인해 아이가 힘들었을 것을 생각하니 미안하고,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다.”고 말했다. 주차는 센터에서 도보 1분거리 대치2동 주민센터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1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위치; 강남구 대치2동 985-1 4층
문의: (02)546-1768
운영시간: 화~토 오전10시~오후5시 / 일 오전10시~오후2시 / 월,공휴일 휴관
□ 청담점 / 책 놀이터와 신나는 놀이프로그램
청담점은 책놀이터와 아이발달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어린이 도서관 같은 책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나는 놀이프로그램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자유놀이실은 넓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져 아이와 부모들이 안정적인 곳에서 마음껏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청담점은 책놀이터와 아이발달 수준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은 어린이 도서관 같은 책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책과 친해질 수 있다. 우수한 강사진과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신나는 놀이프로그램은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있다. 또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자유놀이실은 넓고 독립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져 아이와 부모들이 안정적인 곳에서 마음껏 활동에 참여하도록 돕는다.
육아지원센터 민정화 팀장은“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가 다른 친구들과 조화를 이루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해 서로 애착과 상호작용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며“ 놀이 프로그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신나는 놀이 프로그램에는 ‘음악이 흐르는 발달놀이’와‘그림책을 활용한 창의성놀이’등이 있다. 또한 센터에서는 비슷한 관심사나 어려움을 가진 부모들이 서로 교류하며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모임을 지원하는 취지로 모임장소를 무료로 대관해주며 다양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위치; 강남구 청담동 1-13
문의: (02)546-1735
운영시간: 화~토 오전10시~오후5시 / 일,월,공휴일 휴관
□ 논현점 / 시간제 보육프로그램
논현점은 부모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아이의 보육이 필요한 경우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시간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시간제 보육프로그램은 강남구 육아지원센터 회원이나 강남구민을 대상으로 18개월~취학 전 연령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1시간에 3,000원으로 저렴하고 보육교사자격증이 있는 교사가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 시간제 보육프로그램을 자주 이용하는 논현동에 거주하는 김정숙(34)씨는 아이는 선생님과 친구들과 어울려 좋고, 그동안 본인은 문화센터에서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고 보육교사가 아이에 대한 양육 상담도 간단히 해줘 잘 활용하고 있다고 이용 후기를 전했다. 특히 장난감 놀이터로 사랑받는 보육전문요원 황지영씨는“장난감이 반납되면 장난감의 재질에 따라 식기 세척기에 넣어 세척하거나 제균 티슈와 핸디스팀기로 세척 후 살균 스프레이와 살균건조기로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위치; 강남구 논현2동114-24 주민센터 내 2층
문의: (02)546-1874
운영시간: 화~토 오전10시~오후5시 / 일요일 오전10시~오후2시 / 월,공휴일 휴관
□ 삼성점 /상상의 섬
지난 5월에 개관한 삼성점은 잘 꾸며진 아이들만의 전용놀이터‘키즈까페’를 연상시킨다. 이곳은 ‘상상의 섬’테마로 꾸며져 아이들이 마음껏 조작과 탐색을 할 수 있게 나무로 된 다양한 블록, 조형과 소꼽 영역의 장남감이 있다. ‘춤추는 바다’ 활동실에서는 신나는 놀이프로그램의 하나로 ‘동화 발레’가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
또한 다른 센터에서는 볼 수 없는 테라스 놀이터‘마법이 숲’이 야외에 꾸며져 반응이 좋다. 아이들이 조형테이블에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고 물놀이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센터를 이용한 압구정동에 거주하는 이선영(32)씨는 “환경이 깨끗하고 고가의 장난감과 흥미로운 시설에 끌렸다.”며“테라스 공간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도록 되어 있어 아이가 물고기 그림을 그리며 나무에 장식되어 있는 달팽이와 한참 놀았다.”고 흐뭇하게 말했다.
위치; 강남구 삼성동149-11 3층
문의: (02)546-1783
운영시간: 화~토 오전10시~오후5시 / 일,월,공휴일 휴관
□ 개포점 / 자연과 함께 하는 생태놀이
지난 5월에 문을 연 개포점은 자연생태놀이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친화적 교육은 각종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무, 풀, 꽃, 열매, 다양한 곤충친구들은 아이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자연물을 탐색하고 만들어보는 조형 활동은 상상력을 쑥쑥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숲 속처럼 꾸며진 자유놀이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문을 연 개포점은 자연생태놀이를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자연친화적 교육은 각종 스트레스 해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나무, 풀, 꽃, 열매, 다양한 곤충친구들은 아이의 마음에 기쁨을 주고 자연물을 탐색하고 만들어보는 조형 활동은 상상력을 쑥쑥 발달시킬 수 있다. 아이들은 숲 속처럼 꾸며진 자유놀이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위치; 강남구 개포2동189-3 3층
문의: (02)546-1752
운영시간: 화~토 오전10시~오후5시 / 일,월,공휴일 휴관
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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