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하는 민·관협치 시대 열겠다”

대전시 민선5기 염홍철호 출범 … 5개 구청도 취임식 갖고 출범

지역내일 2010-07-02 (수정 2010-07-02 오후 11:14:48)
 염홍철 제10대(민선5기) 대전시장이 1일 취임했다.


대전시는 이날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 국회의원과 기관단체장, 공무원,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 시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염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이번 선거는 150만 대전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제가 당선돼서가 아니라 시민들의 힘으로 세종시 원안 추진이 확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도 세종시로 꼽았다. 그는 “세종시가 원안대로 추진되면 기업을 유치할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다”며 “대전은 이미 대덕특구에 산업용지를 확보해 놓고 있어 세종시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에게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취임 전부터 관련 기업들과 접촉하고 있고, 일부 기업으로부터는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고 염 시장은 설명했다. 
염 시장은 또 “시민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민·관 협치’ 시대를 열고 소통과 화합에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보복 인사’ 논안에 대해서는 “공무원들에게 과거 무엇을 어떻게 했느냐 묻지 않겠다”며 “인사상 불이익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지역 5개 자치구 구청장의 취임식도 이날 일제히 열렸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 대덕구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개최한 취임행사에서 지역 주민 7명을 초청해 구청장이 시민들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을 가졌다. 민선4기 구청장 중 유일하게 재선에 성공한 정 구청장은 “섬김의 자세로 주민들에게 다가가 새로운 구정을 펼치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비록 재선이지만 처음 취임하는 자세로 구정을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환영 서구청장은 취임사에서 “구와 동 주민센터에 청원고를 설치해 누구나 구정 전반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고, 박용갑 중구청장은 “충남도청 이전부지에 역사·문화·예술 관련 특수대학을 유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과학멘토사업 추진, 장학재단 설립 등 교육사업과 각종 문화사업 등을 통해 유성을 교육문화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한현택 동구청장은 “신청사 건립 등으로 발생한 채무 때문에 한동안 허리띠를 졸라매야 할 것 같다”며 “앞으로 보여주기식 이벤트성 사업은 하지 않고 잘못된 관행은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