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의 효소이야기

동물 중에서 왜 인간의 췌장이 가장 클까

지역내일 2010-07-01

 미국의 저명한 효소영약학자이자 전설적인 효소의 권위자인 에드워드 하웰 박사에 의하면, 우리 인체가 일생 동안 생산하는 효소는 무한하지 않으며 그 절대량은 제한적이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에 효사가 없으면 위와 췌장, 소장 등 인체 내에서 효소를 생산하는 기관들은 음식물의 분해, 소화에 필요한 효소까지 모두 공급해야 한다.
 이렇게 되면 이체 내의 기관들은 무리를 하게 되고 그 결과 위장장애나 췌장염 등 각종 질병들을 유발하게 된다.
 실제로 효소가 파괴된 조리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우, 뇌의 크기가 정상 크기보다 작은 사살이 확인되고 있으며, 또 요오드 양이 적절한데도 불구하고 갑상선이 과도하게 확장되는 현상이 동물실험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요오드 : 아이오딘이라고도 하며 우리 몸에 필요한 미네랄의 하나로서 신체 내에 소량 포함되어 있다. 갑상선호르몬의 구성성분이기 때문에 체네에 아이오딘 총량 중 75%가량이 갑상선에 들어 있다.


 체내에 아이오딘의 양이 부족하면 갑상선기능 저하증이 나타날 수 있고 아이오딘 보충제 등을 과다 섭취하면 갑상선기능 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다. 아이오딘은 천연에서 순수하게 존재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조류에 아이오딘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한다.
 중요한 사실이 또 하나 있다.
 우리 인간의 췌장은 몸무게에 비례해서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크다. 그 이유는 소화효소가 파괴돼 요소가 존재하지 않는 화식을 섭취하기 때문이다.
 잘 알다시피 췌장은 인체 내의 소화효소를 분비하는 기관이다. 그런데 화식을 해서 섭취한 음식물에 효소가 없으면 필요한 모든 소화효소의 대부분을 췌장이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이상 발달한 것이다.
 화식은 도 뇌하수체(腦下垂體)를 과도하게 확장시킴으로써 인체내 호르몸의 분비와 조절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게 된다.
 돌연사 하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뇌하수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우리나라 중년층의 돌연사 비율은 세계에서 손꼽을 정도로 높다.
 *뇌하수체 : 척추동물에서 볼 수 있는 타원형의 내분비기관으로서 전엽, 중엽, 후엽으로 나뉘며 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에 중요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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