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절임 음식에 푹 빠진 손흥분 씨

몸에 약이 되는 음식을 만들며 살고 싶어요

지역내일 2010-07-29

몸에 좋은 음식은 우리에게 약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이것저것 만들어 보고 시도해보기를 멈추지 않는 손흥분(59,단계동)씨를 만났다.
경기도 광주가 고향인 손흥분 씨는 결혼 후 양평에서 농사를 짓고 누에도 치며 살았다. “누에를 먹이고 남은 뽕잎을 소에게 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생각대로 소가 뽕잎을 먹으면서 더 건강하게 잘 자랐지요.” 새로운 시도가 주변에서 인정을 받으며 복합영농 후계자로 선발되어 전국에 사례발표를 하러 다닐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 그 후 서울에서 밑반찬 전문점을 10년 정도 운영하다 1995년 경 원주에 내려오게 된다.
원주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바쁜 만큼 돈도 많이 벌던 그때 병을 얻었다고 한다. 대수술을 받고 건강을 찾기 위해 산에 오르다 만나게 된 것이 발효음식이었다. 손흥분 씨는 “발효액을 먹고 내 건강이 좋아지면서 이게 정말 몸에 좋은 음식이란 걸 알았지요”라고 말한다.
그때부터 그녀의 인생은 발효, 절임 음식을 만드는 일에 집중된다. 얼마 전부터는 병방산천이란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하고 가시오가피 절임, 민들레 절임, 산삼 된장 등을 판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남은 인생은 진짜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며 살고 싶어요. 아픈 사람에게 음식도 대접해 주면서요”라고 말하는 손흥분 씨는 몸보다 마음이 더 건강하게 느껴지는 사람이었다.
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