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는 극단 몸꼴의 2010년 야심작 신체악극 ‘빨간 구두’를 선보인다. 집착과 욕망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본질을 유쾌함이 녹아있는 진지함과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다. 음악과 몸짓, 노래와 드라마가 어우러져 생동감과 박진감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빨간 구두는 일상을 바라보는 건조한 시선에 신선한 파격을 제공한다. 보여 지고 싶고, 주목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여자 정혜가 빨간 구두를 신고 구두가 이끄는 곳으로 떠나는 여행. 그 속에서 만나는 욕망과 집착으로 뒤틀린 인물들과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신체악극 ‘빨간 구두’는 획일화 되어가는 뮤지컬과, 지루하고 난해하다는 편견 속에서 대중들과 쉽게 소통하지 못하는 신체극 사이를 넘나들며 연극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빨간 구두*운동화를 신었거나 본명이 정혜인 경우는 30% 할인, 빨간 구두를 신은 정혜라면 무료입장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8월 7~8일 오후6시, R석3만원/ S석2만원.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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