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눔갤러리에서는 31일까지 신현옥 초대전 ‘현유도(現流道)’展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신현옥 초대작가의 17번째 초대전으로 그의 추상작품 20여점으로 구성됐다. 모든 존재가 빛에 의해 깨어나는 것처럼 신현옥 작품의 중요한 표현요소는 빛과 어둠의 대비이다. 빛과 어둠이 대립하면서 선이 교차되고 그로 인해 면이 나뉘며 구성적인 이미지가 표출된다. 그러나 단순한 면의 조합이 아닌 빛과 색채가 용해되어 색면이 결정되고, 심상이 이끄는 이미지로 무의 공간에서 유를 지향하는 생성의 과정을 갖고 있다. 실제의 세계와 완전히 단절된 추상적인 공간이 아닌 구체적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무언가 존재에 대해 말하고 있는 그의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신현옥 작가는 ‘현유도(現流道)란 현재의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긴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으며 항상 긍정적으로 나와 또 다른 나를 대하면서 정도를 갈 수 있게 하는 예술적 수양과 마음 속 깊은 내면의 다짐을 뜻한다’고 전했다.
문의 사랑나눔·거리 갤러리 031-236-1533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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