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맘의 육아이야기 - 스토리가 있는 동화책에 흥미가 없을 때
질문 /흔히 하는 노부영을 돌전부터 들려주건 했는데 책도 노래도 전혀 관심을 안갖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한글로 된 동화책을 읽어줬는데 프뢰벨 영다/영테 그냥 그냥 봤고 푸름이 까꿍 그림책을 너무 잘보고 현재까지도 좋아합니다.
푸름이 마더구즈를 15개월정도 들여 제가 가사를 다 외워 불러줬더니 22개월 현재 험티덤티, 반짝반짝 작은별은 완전히 혼자 부르고 그외 헤이디들 등 3곡은 발음은 정확하지 않아도 따라 부르고 있어요. 21개월 쯤 씽씽영어를 들였는데 아직 반응은 자기가 좋아하는 책 몇 권만 읽어달라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좋아하는 번역책 원서로 읽어줘도 괜찮은 가요?
답 /아이가 곧 두돌이네요. 그림책의 즐거움을 알게 될 때입니다. 아이의 그림책 진행 과정과 반응을 시간 순서대로 잘 알려주셨네요. 푸름이닷컴의 책들을 좋아한다니 그 책들 중에서 추천해 드릴게요. 아이의 성향을 보니 스토리가 있는 동화는 힘들어 하네요.
그러니 내용은 인지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적당한 리듬감이 있는 책이 좋겠네요. 지금 이어주기에 비교적 무난한 것은 베이비 사이언스가 있네요. 그림이 단조롭고 컬러감이 풍부해서 아이의 관심을 끌기에 좋구요. 책의 모양과 내용도 단조롭고 한글책에서 많이 접한 소재와 사물들이 많아서 친근하답니다. 그리고 터잡기도 고려해 주셨으면 해요. 이 시리즈는 지금 님의 아이의 케이스에서 적용하기 좋답니다. 인지쪽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좋고요. 다음에 접할 스토리쪽까지 적당히 구성되어 있답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마더구즈도 다른 형식으로 접할 수 있어 생소함이 덜하고요.
그리고 책을 읽어주실때요. 인지책이라도 내용이 많으면 다 읽어주지 마시고 짤막하게 간단하게 읽고 넘기는 식으로 책을 활용하시면 아이의 집중이 좀 더 오래가니 참고하셔요.
아이가 좋아하는 책의 원서를 구입해서 활용하는 방법은 거부감을 줄여주고 스토리까지 보다 쉽게 받아들이게 하므로 권하고 싶어요.
아이가 즐거운 그림책 읽기가 참다운 힘을 키워갑니다. 전 항상 내 아이의 재미를 생각하며 책을 고르니 보다 쉬웠습니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출처 푸름이닷컴 www.purmi.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