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동화책이나, 잉글리쉬타임과 같은 영상물 스토리를 진행할 때 영어로만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은 고정관념입니다. 항상 제 2언어교육, 다중언어교육일수록 모국어의 깊이가 중요합니다. 모국어의 개념 위에 다양한 언어가 쉽게 습득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언어의 전환능력이 전체적으로 존재하는 유아기~초등기의 우뇌능력에 기반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안다면 영어가 부족한 우리 부모님들도 아이들의 영어교육을 실제적으로 크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모국어로도 충분히 영어동화책 진행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1. 책이나 영상물에 대해 엄마가 스토리 전체를 먼저 알고, 아이에게 책을 보여주지 않고, 모국어로 이야기만 해줍니다. 100 명의 아이가 모두 다른 상상을 합니다. 그 후에 그림책을 보여주면 자신이 상상했던 이미지와의 차이가 클수록 장기기억에 효과적입니다.
2. 우리는 흔히 그림책을 읽어주려다가 아이가 먼저 자신의 상상이야기를 너무나 많이 하는 것에 짜증을 낸 적이 있을 것입니다. 0~5세에 상상력이 폭발적으로 발전하는 시기에는 당연한 것이고 그러한 것을 충분히 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림을 먼저 보여주고 아이에게 스토리를 예측하게 해주세요. 그 후에 전체 스토리를 이야기해주고 적절한 질문을 던지면서 아이의 흥미를 끌어줍니다.
3. 전체 스토리를 완전하고 충분하게 엄마와 모국어로 이야기 한 후에 영어 CD를 틀어주세요. 전체 스토리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대화는 해석의 단계 없이 막바로 이미지를 불러 올 수 있고, 잘 들리지 않는 단어도 충분히 의미 유추가 가능하게 됩니다. 유아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나, 스토리 이미지에 대해 어떤 언어로 이야기 하든 그것을 천재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뇌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충분한 모국어작업은 아이의 제 2언어습득에 있어서 너무나 큰 도움을 줍니다. 언제나 모국어의 개념이 잡힌 한도 내에서, 제 2언어는 쉽고, 즐겁게 진행하세요. 영어동화책은 영어책 이전에 그림책이며, 그림책은 엄마와 모국어 대화로 충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언제나 기준은 모국어입니다. 우리는 모국어로만이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을 섬세하게 아이에게 전달할 수 있고, 그 작업은 제 2언어 습득에도 너무나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아야만 합니다. 부모도 얕은 언어인 영어를 사용하고, 아이도 부족한 이해와, 부족한 답변을 할 수밖에 없는 영어의 진행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즐겁지 못한 부담일 뿐입니다.
아트잉글리쉬 센터 원장 권 기선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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