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도 일본음식점들이 차츰 들어서면서 일본의 음식문화를 접할 기회가 많아지고 있다. 일본 라멘집에 이어 울산에서는 일본 벤또집이 생겨 식도락가들의 미각을 흥분시키고 있는 것.
남구 달동 뉴코아아울렛 뒤에 자리한 일본 벤또 ․ 사케전문 ‘세이준(Seijun)’은 전통 일본 벤또를 그대로 표방하고 나선 일본 음식점이다.
주 메뉴인 차슈 벤또는 특제소스로 구운 돼지고기에 생강을 곁들인 도시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메뉴다.
또 닭다리살에 간정소스로 조리된 ‘도리오야꼬 벤또’와 데리야끼 소스와 생강채가 들어간 민물장어가 일품인 ‘우나기 벤또’, 노르웨이산 연어로 만들어 참나무향이 가미된 ‘훈제연어 벤또’도 젊은 층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인기 메뉴.
또한 메로구이와 모듬꼬지, 철판전복 야채복음 등도 술안주용으로 손님들이 즐겨 찾고 있다.
고급카페를 연상시키는 모던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분위기가 단아하게 느껴진다. 더불어 다양한 종류의 음식맛도 한결같이 깔끔한 것이 도회적인 냄새를 물씬 풍긴다.
자리를 잡고 앉으면 향긋한 재스민 차가 나오고 음식을 먹고 나면 후식으로 예쁜 유리그릇에 수박, 참외 포도 등 3가지 과일이 앙증맞게 담겨져 나온다.
최상의 신선한 식재료만을 엄선해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소 음식이 늦게 나올 수도 있지만 호텔출신 조리사들의 화려한 음식 맛에 그 기다림의 시간도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을 듯.
특히 이곳의 또 하나의 매력은 모든 벤또 메뉴가 포장이 가능하다는 것. 일회용 용기에 살뜰히 담겨진 벤또는 식어도 일본 벤또 특유의 맛을 전혀 잃지 않아 도시락으로 먹어도 좋다.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용 도시락이 필요한 날 딱 제격인 일본 벤또. 세련된 공간에서 만나는 일본 음식. 그 중심에는 ‘세이준’이 있다. 둘째, 넷째 일요일 휴무.
위치 :달동 뉴코아 아울렛 지나 카페베네 가기 전 골목 안
메뉴 : 차슈, 도리오야꼬, 우나기, 훈제연어 벤또 등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12시
문의 : 052-256-7708(세이준)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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