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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편안하면 살도 잘 빠진다
비만이라고 하는 것은 체중에서 차지하는 체지방의 비율이 많은 것을 비만이라고 합니다. 체지방 중에서도 특히 복부에 있어서 당뇨, 고혈압, 중풍 등의 성인병을 유발하는 내장지방은 날씬한 몸을 위해서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반드시 일정하게 조절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단순히 적게 먹거나 운동을 하면 체지방, 특히 복부지방이 줄어서 비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그리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과 의지대로 몸이 반응하여 비만에서 해결된다면 금상첨화지만, 몸이 불편하면 아무리 의지가 좋아도 쉽게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비만인 사람들을 보면 대개 한밤에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나는 생활리듬 패턴을 갖고 있는데, 이 분들은 우리 몸의 자연스런 리듬을 거스르고 있기 때문에 비만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몸이 편안하면 살도 잘 빠진다는 말입니다.
생체리듬 회복이 우선
우리 몸의 리듬이라는 것은 생체리듬(Circardian Rhythm)을 말합니다. 쉽게 말해 새벽 4시부터 낮 12시까지 우리 몸은 배설주기에 있기 때문에 건강한 사람은 오전에 대변을 보는 것이 좋다는 의미다.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는 섭취주기에 있어서 황제보다는 맛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4시까지는 먹은 것을 소화하는 소화주기에 있기 때문에 밤에 먹는 것은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늦은 술자리, 야식 등으로 우리 몸이 낮에 먹은 것을 소화시키는 소화주기에 계속해서 섭취하면 몸에 쌓이게 됩니다. 그 쌓여서 저장되는 곳이 지방세포이며, 너무 과도하게 쌓이면 바로 비만에 빠지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자연스런 리듬을 이해하고 그 리듬에 맞춘 컨디션 조절은 효과적인 다이어트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리듬 속에서는 몸이 편안해지게 되는데, 몸이 편해야 다이어트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화력이 극도로 떨어진 사람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할 경우에는 혹 떼려다 혹 붙이는 격으로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몸의 리듬을 회복한 후에 다이어트를 진행하여야만 살도 빼고 건강도 회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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