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회도로 대체설계안 부산국토청 긍정적 반응
아주동 메타세콰이어 숲길<내일신문 813호1면보도>의 보존전망이 밝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아주동 국도우회도로로 인해 250m의 메타스퀘어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으나 환경연합이 숲길보전방안마련을 주장한데 대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긍정적인 답변을 보인것.
환경연합은 숲길보존을 위해 부산국토청에 설계변경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거제시와 감리단, 시공사, 대우조선해양 등 관계자들과 회의를 갖는 등 대안마련에 나섰다.
이에 따라 환경연합은 전문기관에 설계용역을 의뢰해 대체설계안을 마련해 부산국토청도 제시했으며 이를 국토청이 긍정 검토하기로 했다는 것.
부산국토청은 최근 환경연합에 보낸회신에서 “지장수목(메타세콰이어) 편입을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단면 또는 노선을 재검토해 향후 지장수목 보상을 담당하는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현장관계자 대책회의를 갖고 해결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타세콰이어 숲길은 대우조선 정문에서 동문 사이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73년 조선소 건설당시 조성됐다.
지난 2003년 산림청과 생명의 숲이 주최한 ‘제4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숲 장려상’에 선정될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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