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지역소식

지역내일 2010-07-06

한여름 밤의 재즈 산책!
강남구는 1일, 6일, 8일 저녁 7시 역삼1문화센터에서 해설이 있는 재즈 공연 ‘Jazz Meets Gangnam:Lecture Concert’을 각각 개최한다. 3회 연속 시리즈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재즈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없애고 재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1일에는 ''재즈의 유래와 이해''에 대한 공연이 있었으며 6일에 있을 두 번째 공연에서는 ‘재즈의 화성과 즉흥연주’를, 8일 마지막 공연에서는 ‘재즈의 장르와 스타일’을 주제로 연주자들이 직접 해설가로 나서 진행한다.
세계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 ‘곽윤찬’의 연주와 그와 트리오로 활동 중인 재즈 베이시스트 ‘허진호’와 드러머 ‘필윤’이 호흡을 맞춰 환상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또한 마지막 날 공연에는 보컬 ‘리사’가 출연해 흥을 돋운다.
이번 공연은 전액 무료이며 강남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www.longlearn.go.kr)에서 인터넷 신청을 하거나, 교육지원과 평생교육팀으로 전화신청하면 된다.
문의(02)2104-1686) 


강남구, ‘실버인형극단’ 첫 공연
강남구 ‘실버인형극단’은 지난 29일 구민회관 어린이 집에서 아동유괴예방 인형극 ‘동이의 하루’를 공연했다. 단원들은 소년 소녀에 맞는 다양한 의상을 입고 주어진 역할에 맞춰 인형극을 공연했다.
이 극단은 지난 3월 오디션을 통과한 지역 노인 10명으로 구성되었다. 단원들은 그동안 소양교육과 직무교육을 받고 구슬땀을 흘려 가며 피나는 연습을 한 끝에 인형극 평가회 및 만족도 조사까지 통과하고 드디어 첫 공연을 했다.
‘동이의 하루’는 유치원에서 유괴예방교육을 잘 받은 ‘동이’가 귀가 길에 위기상황을 만나지만 스스로 현명하게 대처해 안전하게 귀가하는 과정을 인형극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유괴 등 위급 상황대처에 대해 배우게 된다.
정미해(63세) 단원은 “집에서만 지내기 무료해 소일거리를 찾아 시작했지만 연습과정에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아를 찾고 내게 숨겨진 재능을 재발견 할 수 있었다.”며 “나의 작은 노력과 연습으로 어린이 대상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는 기쁨과 보람이다.”라고 말했다.
‘실버인형극단’은 본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국공립 및 사립 보육시설로 직접 찾아가 4세 이상부터 6세 이하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순회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강남, 노인자원봉사단 ‘행복서포터즈’ 발대식
지난 29일 강남구노인복지관에서 강남구 노인자원봉사단 ‘행복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에 발족한 ‘행복서포터즈’는 지역 내 노인 9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으로 평균 연령 70세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다. 이들은 IT, 언론, 행정, 합창, 무용, 헝거세이버 등 6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IT 봉사단’은 강남노인복지관 인터넷 카페 관리와 해피빈 온라인 모금 활동을 주로 한다. 복지관 정보화교실 회원들이 주축이 되었다. 또 ‘레인보우 기자단’은 복지관 소식지 기자로 활동하며 ‘행정 봉사단’은 도서관, 경로식당, 사무실 등에서 행정보조로 봉사한다.
‘헝거세이버’는 국내 및 해외 빈곤 아동 후원 및 결연을 위한 홍보 대사 역할을 하고 ‘합창공연단’과 ‘무용공연단’은 각각 합창과 무용공연을 통해 지역 내외에서 문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행복서포터즈’ 이창배 단장은 평교사로 출발해 40년 넘게 교직생활을 하면서 정신여자고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정년퇴임한 이력의 소지자다. 그는 그동안의 연륜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헝거세이버 봉사단’ 활동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할 수 있게 홍보대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니 벌써 가슴이 뛴다.”고 말했다.



강남구, 다문화가족 ‘한국누리’ 떠나
강남구는 지난 26일 지역 내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 70여명을 초청해 한국 문화를 탐방하는 ‘한국누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한국누리’ 행사에 참가한 다문화 가족들은 대부분 결혼 이주 여성가족들로 중국인이 가장 많고 그 밖에 일본, 베트남인 순이다. 그들은 그동안 타국에서의 배타적 시선과 의사소통의 어려움 등으로 평소 바깥출입을 꺼려 왔다고 한다.
참가자들은 몽촌역사관과 움집터전시관을 관람하고 민속박물관을 돌아본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방문, 온 가족이 함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강남구는 이날 ‘한국누리’ 행사에 영어, 중국어, 일어에 능통한 강남구 여성능력개발센터 자원 봉사자들을 ‘통역관광 가이드’로 배치해 참가자들이 불편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도왔다. 한편 강남구에는 지난해 집계로 약 853가구의 다문화가정이 거주하고 있다.    



꼬마숙녀들의 발레 솜씨 보실래요?
강남구는 지난 26일 구민회관에서 ‘쁘띠 발레 발표회’를 열었다. 그동안 강남구 문화센터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이 준비한 이번 공연은 강남구 7개 문화센터의 발레반 4~10세 꼬마숙녀 10개팀이 깜찍한 발레솜씨를 자랑했다.
더욱이 이날 공연에는 어린이 발레공연 외에도 삼성2문화센터 성인반의 ‘클래식 기타’ 연주와 청담2문화센터의 ‘어린이 성악’ 및 ‘바이올린’ 연주까지 곁들어져 관람객들은 꼬마숙녀들의 앙증맞은 공연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민선4기 맹정주 강남구청장 이임식 열려
강남구는 지난 25일 강남구민회관 2층 강당에서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관내 기관장 등 1,000여명의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민선4기 맹정주 강남구청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2006년 7월 1일에 취임한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지난 4년 동안 일중독 구청장, 현장을 발로 뛰는 구청장으로 불리며 강남을 위해 기초질서 지키기 운동을 실시하여 서울시 전역으로 전파시키고 탄소마일리지 제도, 저출산 대책, 저소득층 창업지원을 위한 마이크로 크레딧 등 많은 정책들을 선도적으로 펼쳐왔다.
맹정주 강남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취임식을 가진 게 엊그제 같은데 이임식 자리에 서고 보니 서운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그래도 지난 4년이 행복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 그동안 강남을 존경받는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키워내기 위해 함께 힘써 준 직원 및 각 단체장, 단체원 그리고 구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이임사를 마친 후, 참석한 주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이별의 아쉬움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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