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한글을 읽기 시작한지도 1년이 넘게 지났는데 책을 혼자는 읽지 않으려고 합니다.
무언가 주어져야 재미있어 하고 심심해하지 않는 것이 혼자 노는 것을 못합니다. 자기의 욕구대로 내부의 주도성대로 어딘가에 계속적으로 몰입하는 것을 지금까지 본 적이 없습니다.
답변 - 주도성은 돈으로 살 수도 없는 것이고, 누군가에게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타고난 주도성은 태어나면서부터 꺾인답니다. 울어도 누군가가 어서 반응해 주지 않는 것부터 그 시작이라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환경이 올바르다면 아이는 타고난 그 본성으로 ''관성의 법칙''에 따라 바뀌어 갈 것입니다.
그런데 ''주도성''이라는 것은요, ''자존감''이 배경으로 든든하게 받혀줄 때에야만 다시 회복이 된답니다. 주도성이 낮아지면서 자존감도 같이 하락하는 법이거든요. 자~ 이렇게 되면 왜 아이가 주도성을 되찾지 못하는지 짐작하시겠지요? 아이의 자존감이 낮습니다. 엄마에게서 마땅히 받아야할 양분인 ''사랑''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아이는 자신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인
엄마를 향한 그 사랑을 갈구하고 애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엄마는 아이에게 ''무조건 알아서 잘 놀아라''라는 메시지만을 주파로 보내고 있습니다. 희수를 님의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품어주시기를 1년간만 해 보셔요. 그러면서 마음도 그것을 기꺼이 하셔야 하구요. 그 어느 것(책,장난감,놀이)에도 아이를 빼앗기지 않을거란 강한 애착을 보여준다면 아이의 자존감은 비온 뒤의 대나무처럼 쑥쑥 자라날 것입니다.
이렇게 목표를 세운다면 1년이 채 걸리지 않아서 아이는 엄마의 사랑이라는 부분에서 독립이 될 것입니다.
출처 : 푸름이닷컴(www.purmi.com)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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