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멋따라

새만금의 기적 ‘변산반도 국립공원’ 그림 같은 풍광 속으로 떠나보자.

지역내일 2010-06-11

외 변산, 격포 권
새만금 방조제 (새만금 전시관 063)584-6822)

새만금이란 이름은 ‘이곳에 만경평야와 김제평야가 합쳐진 만큼의 새 땅이 생긴다.’ 하여 앞 글자를 따 ‘새만금’이라했다. 한자로 ''만금(萬金)''이 많은 돈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새만금은 ''새로운 금만평야''와 ''새로운 노다지의 땅''이라는 의미를 함께 지닌 셈이다. 부안에서 군산까지 33km의 방조제로 바다를 막아 40,100ha(여의도140배)갯벌과 바다를 땅으로 전환하는 간척사업이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km)보다  긴 33km의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가 되었다. 새만금 방조제로 새로이 생겨난 포구들 국내 최대 관광개념으로 만들어진 아직은 다져지지 않은 인공의 땅이다. 방조제는 그 자체로 군산시 서남부와 변산반도를 잇는 33.2㎞의 세계 최장의 해상고속도로가 개통된 것이다. 군산-변산 간 시간거리가 20분 이내로 단축됨은 물론 서해안을 따라 고군산군도를 자동차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새만금방조제 서쪽 경계로 해안을 따라 군산시-고군산군도-부안군(변산 국립공원)-김제시 외곽으로 고창-정읍-전주서부-익산을 아우르는 여행지가 되었다.


진홍빛으로 물든 ‘적벽 강, 채석강’
작품처럼 서있는 절벽 북쪽 1km 마을경계로 적벽강이라 한다. 이름처럼 붉은 암반과 절벽이 해안선을 이루는 절경은 ‘중국의 적벽 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지질형성은 채석강과 비슷했지만, 석양 무렵 붉은 암벽은 더욱 화려한 색채로 바뀐다. 격포해수욕장 오른쪽부터 격포항까지 이어진 채석강은 부안을 대표하는 경관으로 변산반도 해식절벽과 바닷가를 말한다. 채석강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뱃놀이를 하며 강물에 비친 달을 잡으려다 물에 빠져 숨졌다’는 중국의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졌다.


낚시를 겸한 해수욕을 즐길 수 있는 곳 ‘변산,고사포,모항,상록’해수욕장
변산 해수욕장은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여 가족단위피서지로 적합하다. 2km이어지는 해송이 인상적인 고사포해수욕장은 물때를 만나면 하섬 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다. 모항 해수욕장은 뒤편 갑남산의 산세가 수려하고 천연기념물 호랑가시나무 군락이 있다. 주변에 낚시터가 있어 낚시를 겸한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하섬 바다 갈라짐 예보 국립해양 조사원 www.nori.go.kr(해양자료실)


부안영상테마파크
조선시대왕궁,한방촌,도자기촌,공방촌,시전거리등을재현한‘종합야외촬영단지’다.(583-0977)
외변산 지구 탐방코스=채석강-격포해수욕장-후박나무군락지-수성당-적벽강몽돌해안관찰지-작은당사구식물관찰지-하섬전망대-고사포 //탐방소요시간=채석강40분. 적벽강30분. 후박나무군락지20분. 작은당 사구식물30분 //탐방코스 100배 즐기기=자연해설 프로그램 참여
(선착순예약: 전화584-8186,생태관광홈페이지http://ecotour.knps.or.kr)물때(썰물)사전확인(583-2064)사구식물관찰, 해안도로 드라이브
 
내변산권
월명암, 낙조대=우리나라 3대영지의 하나인 월명암에서 보는 안개 낀 변산의 경치(월명무애)는 변산8경중4경에 꼽히며 월명암 뒤편 서해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낙조대의 절경 역시 변산 5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변산면 중계리(582-7890) 

한국의 아름다운 길 ‘내소사 전나무 숲길’=내소사 입구 일주문부터 천왕문 600m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에서 삼림욕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천연고찰의 기품과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다. 대웅보전(보물291)은 조선 중기 건축물로 못을 사용하지 않고 짜 맞추는 양식으로 세워졌다. 이는 한국의 건축양식과 색채를 잘 들어나게 해준다. 더욱이 대웅전 창살문에 새겨진 국화꽃과 연꽃문양이 정교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내소사 매표소 582-7570. 내소사템플스테이 운영(583-3035)
직소폭포=변산2경에 해당하는 높이 30m폭포로 ‘직소폭포와 중계계곡의 선경을 보지 않고는  변산을 말 할 수 없다.’라고 말할 정도의 비경이다.

의상봉=변산의 최고봉으로 ‘마천대’라고 하며 의상대사가 절을 세워 의상봉으로 불리며 산의 변산과 바다의 변산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원숭이 학교 자연사 박물관=원숭이와 악어 태초의 신비를 볼 수 있는 자연사 박물관 (584-0708 관람시간대 확인요함. 입장료 대인6천원 소인5천원)


곰소, 줄포권
살아있는 자연 체험, 곰소염전과 모항 갯벌 체험장=3면이 바다인 부안은 해안선을 따라 곳곳에 갯벌이 잘 발달되어 있다. 줄포, 곰소, 모항, 두포, 궁항, 마포, 대항리, 해창, 월포, 계화도 등이 꼽힌다. 갯벌 체험은 바지락, 소라, 석화, 골뱅이, 맛 조개, 게 등을 직접 잡아봄으로써 가족휴양을 겸한 아이들의 훌륭한 생태 학습장이 된다. (모항갯벌 체험장 http://www.mohangmud.com)변산면 도청리123. 두포 갯벌 체험장 010-3683-9697변산면 도청리602. 솔섬(전북학생 해양수련원)채석강 해넘이 일몰체험을 할 수 있다. 

곰소염전은 내소사에서 곰소를 지나 줄포로 가는 길에 있다. 곰소염전의 천일염은 깨끗한 해수와 지리조건이 좋아 순도가 높기로 유명하다. 천일염은 이곳의 특산물인 곰소젓갈을 만드는 주재료다. 곰소젓갈은 곰소 항 젓갈단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곰소젓갈 581-6102/ 곰소 소금 582-7511)
부안생태공원(람사르 협약습지, 프라하의 연인 촬영지)=20여만 평의 갯벌 저류지에 갈대숲과 야생화단지. 해의길, 은행나무 숲길 등을 조성되어있다.


주변 맛 집(지역번호063)=채석강 주변:해변 촌 581-5740 갑오징어 돌판구이)//곰소염전 주변: 곰소쉼터 581-6301 젓갈정식) // 숙박=채석강 주변: 대명리조트 1588-4888)//곰소 항 주변:변산 바람꽃펜션 584-2885 바닷가에 위치한 통나무 펜션) 
박지숙 리포터 jssh12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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