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모든 신입생 대상 영어 몰입교육
영어마을 프로그램, 토익, 영어 회화 등 모두 무료
창원대학교(총장 박성호)가 파격적인 영어 교육 지원책을 제시해 화제다. 창원대는 앞으로 모든 신입생들에게 영어마을 입소, 원어민 회화, 토익 강좌 등을 무료로 지원하겠다는 내용의 ‘창원대학교 영어 역량 강화방안’을 7일(월) 발표했다. 박성호 총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취업 경쟁력의 관건이다. 영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만 잘 이수해도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영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창원대학교는 2009 취업률 전국 국립종합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자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창원대에 자녀를 보내면 취업만큼은 걱정이 없다는 믿음을 학부모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대는 당장 올 여름 방학부터 재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마을(CNU English Village) 프로그램과 토익(TOEIC)강좌를 무료 시행하며 2학기부터는 무료 원어민 회화 강좌도 운영한다. 영어마을 프로그램은 4주 과정의 합숙형 영어몰입교육으로 교재비, 숙박비, 강의료 포함 모든 것이 무료다. 110명 학생들이 참가하는 올 여름 방학에 이어 내년부터는 겨울 방학에도 실시될 예정이다.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학습센터(Global Learning Center)가 완공되면 모든 신입생 대상 합숙형 몰입교육 실시 계획도 갖고 있다.
토익(TOEIC)강좌는 여름 방학 4주 과정과 학기 중 6주 과정으로 연중 무료로 개설해, 올해 약 1,200명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올 2학기부터 18개 과정으로 세분화 운영되는 무료 원어민 회화강좌 또한 내년 이후는 신입생 전원 대상 정규 수업화 하고 영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이제 창원대학교에 입학하는 모든 학생들은 재학 중 영어능력 배양의 기회와 함께 영어졸업인증제 연계운영 등을 통해 영어가 일정 수준에 못 미칠 경우 졸업을 할 수 없게 된다. 또한 교육역량강화사업 장학금 지원 대상자 선정 자격에 있어서도 내년부터는 영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이수가 필수적으로 반영 될 방침이다.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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