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휘자 삼호아트센터, 3주년 축하해요!!

DSD삼호아트센터, 개관 3주년 기념페스티벌

지역내일 2010-06-11 (수정 2010-06-11 오전 1:36:56)

 기업이 문화, 예술로 사회에 봉사하는 활동을 두고 ‘메세나(Mecenat)’라 부른다면, 삼호아트센터(이사장 이윤희)는 메세나 활동의 전형이라 봐도 좋을 듯싶다. 삼호아트센터회원으로 가입하기만 하면 성악, 목관, 합창, 뮤지컬 갈라쇼 등 수준높은 공연에 무료로 초대받을 수 있으니 말이다. 삼호아트센터의 무료 공연 문화가 정착되기 전까지 음악공연은 ‘No Money, No Ticket’이 거의 원칙이었다. 일반 시민들에게 공연의 문턱은 높았고, 음악과의 거리는 멀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삼호아트센터가 개관한 이후 수원은 달라졌다. 지휘자 금난새, 뮤지컬배우 남경주, 최정원, 네손가락 피아니스트 희아 등 수많은 예술인들이 삼호아트센터를 다녀갔다. 삼호아트센터 전문연주단체인 ‘W.M.F친구들’은 양로원과 장애우시설 등 복지시설에 문화봉사를 선도하는 봉사자로서도 이름이 높다. 바로 그 삼호아트센터가 오는 23일로 3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3년을 변함없이 지켜온 그 저력은, 문화를 사랑하는 삼호DSD(회장 김언식)만의 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주년답게 기념공연도 풍성하다. 26일에는 [퓨전국악 공감 21], 7월 3일에는 [W.M.F음악친구들], 7월 10일에는 [하트챔버 오케스트라]등 주옥같은 공연이 기다린다. 수원의 중요한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삼호아트센터. 이제는 수원시민들이 아껴줄 차례다. 그동안 받아왔던 음악선물에 답하는 마음으로, 공연장 한켠을 지키고 있는 이웃돕기 성금함에 흔쾌히 보태보는 것은 어떨까. 변함없는 문화사랑에 바치는 작은 선물이 될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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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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