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청소년 자원봉사문화가 지구촌 이웃사랑으로 더 커진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는 부산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학용품주머니(부비 드림켓?BUVI Dream-Ket)를 만들어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부비 드림켓 보내기’ 운동을 오는 30일까지 펼친다.
부비 드림켓은 부산의 꿈을 상징하는 마스코트 ‘부비’와 주머니를 뜻하는 ‘포켓’, 꿈(Dream)과 희망을 상징하는 이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담아 전하는 사랑의 주머니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부비 드림켓 보내기 운동은 부산시자원봉사센터와 16개 자치구?군 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펼치며 아동?청소년?가족?기업?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30일까지 시 전역에서 2천500여개를 만든다는 목표로 해외봉사기관을 통해 개발도상국인 방글라데시와 네팔, 캄보디아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학용품주머니를 직접 디자인하고 꾸민 후 스케치북과 크레파스, 공책, 연필 등 각종 학용품과 사랑의 카드를 넣어 마음을 전할 수 있다.
부산시자원봉사센터 김채경 팀장은 “참가 희망자는 각 자원봉사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자원봉사 교육과 개발도상국 현황, 나눔의 필요성을 알려주는 글로벌 시민교육, 주머니 제작법 등 1시간 정도 사전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라며 “사전교육은 각 자원봉사센터에서 받을 수 있고 교육을 받은 후 부비 드림켓은 집에서 만들어 자원봉사센터로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는 드림켓 1개당 4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해 준다.
※문의 : 부산시 자원봉사센터(864-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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