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이 6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초대형 창작뮤지컬 ‘홍길동’을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
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홍길동이 허균의 국문소설 ‘홍길동’의 실제모델이었다는 학계의 연구를 기반으로, 오백 년 전 이 땅에서 살다간 그의 삶과 행적을 재조명했다.
수퍼주니어 예성과 성민이 주연을 맡아 지난 2월 초연,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있는
무대로 호평 받으며 흥행 뮤지컬 대열에 합류한 이번 작품은 서울공연에 이어 중국, 일본, 미국 공연을 추진 중이다.
30여명의 배우가 대규모로 출연하는 가운데 고증과 백색의 향연을 수묵담채 기법으로 선보이는 무대영상과 관아, 병장기 등 현대적 소재와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무대제작 시도가 돋보인다.
살풀이, 칼춤 등의 한국무용과 마샬아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무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규모 전쟁장면의 스턴트 액션장면 및 연희와 당산제의 퓨전재연, 넌버벌로 선보이는 종이공방의 놀이 등도 화려한 볼거리다. 특히 한국적 선율에 팝페라적인 요소를 도입한 주옥같은 22곡의 뮤직넘버는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문의 1544-5955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