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 - 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

천안시 작은도서관 지원 마련을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

지역내일 2010-06-25
지난 21일 천안시의회 4층 회의실에서는 작은도서관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천안시의회 장기수, 김영수 의원이 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6.2 선거에서 작은도서관 지원 관련 공약을 내세운 도의원 김종문(쌍용1, 2, 3동) 당선자, 시의원 김영숙(성정1, 2동, 백석동), 황천순(풍세면, 광덕면, 봉명동, 일봉동, 신방동) 당선자가 함께 했다. 그리고 작은도서관 활동가 및 자원봉사자, 천안KYC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해 작은도서관 운영의 실제와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천안시의회 장기수 의원은 “오늘 간담회는 천안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 지원에 관한 조례안 상정을 위한 의견 수렴의 자리다. 오늘 의견을 바탕으로 천안시와 충남도에 발의, 조례를 만들어 작은도서관 운영에 힘이 될 수 있게 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영수 의원은 “작은도서관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서는 프로그램, 내용 확보는 오히려 쉽다. 그보다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나 전문가의 양성, 시민들과 함께 하는 홍보의 장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고민도 함께 진행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통해 지원되는 6개 작은도서관의 활동가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그동안 설립과 운영 사례, 실제적으로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이야기하며 조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확인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작은도서관의 시설 및 자료기준으로는 1000원 이상의 장서와 10석 이상의 열람석을 구비한 건물 면적 49.5㎡ 이상 규모로 천안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또한 주5일 이상 개관, 하루 4시간 이상 의무적 운영을 정하고 세부 조례안에 대한 검토, 그리고 이에 대한 의견 제시로 마무리했다.
한편, 지원 조례안은 간담회에서의 내용을 통해 의견 반영, 정리 후 검토된 조례안은 오는 7월 중 시의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도서 후원 문의 : 천안 - 천안KYC(578-9484) / 아산 - 아산시립송곡도서관(537-3952)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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