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사는 이 사회가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기에
북구 주부 순찰단 협의회 양안심 회장. 그는 북구 주부 순찰단 26개동을 책임지는 총 책임자로써 똑부러진 성격과 당찬 구석이 있어 보이는 ‘주부 순찰단’을 이끄는 대장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야무진 성격에 유모 있는 말솜씨까지, 하지만 인터뷰를 하는 내내 소녀 같은 순수함만은 여리디 여린 여자임을 엿 볼 수 있었다. “요즘 언론에 보도된 비일비재한 사건들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참 무섭고 안타까운 세상이구나.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너무 우울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를 어떡하면 좋을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진정한 아줌마의 힘
그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주부 순찰단 활동에 나섰는지 모른다. 우리 가족 우리 동네는 우리 힘으로 지키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줌마 부대’가 탄생한 것이다. ‘주부 한두 명이 모이다보니 큰 힘이 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는 양 회장은 굳은 각오와 의지가 한층 강해 보였다. 주부 순찰단은 2008년에 출범, 벌써 3년째 접어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주택가와 공원 등을 누비며 생활불편 해소와 청소년 선도, 각 마을별로 매일 5~7명씩 조를 짜서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주택가 골목과 뒷길, 청소년 우범지역 등을 순찰하고 있다.
양 회장은 “늦은 밤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럴 때는 부모 입장에서 좋은 말로 타일러 귀가 하도록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집으로 들어갈게요’라고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볼 때면 참 이 일을 하는 저희들은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자체 해결하고 행정력이 필요한 사항은 구청과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처리토록 하고 있어 잘 사는 북구 만들기에 모두 하나 되어 동참 하고 있다.
두 아들에게도 겸손과 친절, 봉사정신 가르쳐
북구청과 행정당국의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힘이 나고 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양 회장은 특히 북구청장님의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북구청 지원으로 연두색 조끼와 모자를 지원받아 순찰단 모든 회원이 복장을 착용하고 순찰을 돌면 불량 청소년들도 눈빛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때문에 주부 순찰단은 경찰과 소통하는 범죄없는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는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듯 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
북구 지역을 순외하다보면 ‘아동 지킴이’라는 푯말이 상가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푯말이 걸린 곳이라면 아이들이 언제든지 들어가 물도 마시고, 쉴 수도 있고, 위험으로부터 요청 할 수도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정되었다. 매일 조를 짜서 일지도 쓰고 불편사항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 회장단들과 한달에 한번씩 간담회를 열어 더 나은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작은 소리도 크게 귀담아 들으며 나보다는 남들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두 아들 교육시키는 데에서도 똑부러진다.
큰아들은 의과대, 작은 아들은 치과대를 졸업시켰다. 양 회장은 “내 세울만한 대학은 못 보냈어요, 하지만 두 아들들 모두 착하게 자라주었고 항상 낮은 자세로 환자의 마음을 먼저 읽어라, 그리고 겸손과 친절, 봉사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라고 두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가르칩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다’. 그런 세상 만들어 가는데에 일조하는 것이 또 그의 작은 소망이라는 양 회장은 오늘도 바쁜 움직임으로 구석구석 안전을 살피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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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주부 순찰단 협의회 양안심 회장. 그는 북구 주부 순찰단 26개동을 책임지는 총 책임자로써 똑부러진 성격과 당찬 구석이 있어 보이는 ‘주부 순찰단’을 이끄는 대장이다.
카리스마 넘치고 야무진 성격에 유모 있는 말솜씨까지, 하지만 인터뷰를 하는 내내 소녀 같은 순수함만은 여리디 여린 여자임을 엿 볼 수 있었다. “요즘 언론에 보도된 비일비재한 사건들을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들을 많이 했습니다. 참 무섭고 안타까운 세상이구나. 물론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너무 우울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이를 어떡하면 좋을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진정한 아줌마의 힘
그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주부 순찰단 활동에 나섰는지 모른다. 우리 가족 우리 동네는 우리 힘으로 지키겠다는 이 시대의 진정한 ‘아줌마 부대’가 탄생한 것이다. ‘주부 한두 명이 모이다보니 큰 힘이 되었던 것인지 모르겠다’는 양 회장은 굳은 각오와 의지가 한층 강해 보였다. 주부 순찰단은 2008년에 출범, 벌써 3년째 접어들었다. 비가 오나, 눈이오나 매일 주택가와 공원 등을 누비며 생활불편 해소와 청소년 선도, 각 마을별로 매일 5~7명씩 조를 짜서 오전과 오후 한차례씩 주택가 골목과 뒷길, 청소년 우범지역 등을 순찰하고 있다.
양 회장은 “늦은 밤 청소년들이 삼삼오오 모여 방황하는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럴 때는 부모 입장에서 좋은 말로 타일러 귀가 하도록 합니다. ‘예 알겠습니다. 집으로 들어갈게요’라고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볼 때면 참 이 일을 하는 저희들은 뿌듯하고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자체 해결하고 행정력이 필요한 사항은 구청과 주민센터 등과 연계해 처리토록 하고 있어 잘 사는 북구 만들기에 모두 하나 되어 동참 하고 있다.
두 아들에게도 겸손과 친절, 봉사정신 가르쳐
북구청과 행정당국의 많은 지원과 격려가 있었기에 힘이 나고 이 일을 할 수 있었다는 양 회장은 특히 북구청장님의 많은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북구청 지원으로 연두색 조끼와 모자를 지원받아 순찰단 모든 회원이 복장을 착용하고 순찰을 돌면 불량 청소년들도 눈빛이 달라지는 걸 볼 수 있다. 때문에 주부 순찰단은 경찰과 소통하는 범죄없는 세상 만들기에 일조하는 한 사람으로 거듭나는 듯 하여 큰 보람을 느낀다.
북구 지역을 순외하다보면 ‘아동 지킴이’라는 푯말이 상가에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푯말이 걸린 곳이라면 아이들이 언제든지 들어가 물도 마시고, 쉴 수도 있고, 위험으로부터 요청 할 수도 있는 도우미 역할을 하는 곳으로 지정되었다. 매일 조를 짜서 일지도 쓰고 불편사항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눈 후 회장단들과 한달에 한번씩 간담회를 열어 더 나은 북구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작은 소리도 크게 귀담아 들으며 나보다는 남들을 먼저 생각하며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는 양 회장은 두 아들 교육시키는 데에서도 똑부러진다.
큰아들은 의과대, 작은 아들은 치과대를 졸업시켰다. 양 회장은 “내 세울만한 대학은 못 보냈어요, 하지만 두 아들들 모두 착하게 자라주었고 항상 낮은 자세로 환자의 마음을 먼저 읽어라, 그리고 겸손과 친절, 봉사하는 자세로 세상을 살아가라고 두 아들과 며느리들에게 가르칩니다”라고 전했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것이 소망이다’. 그런 세상 만들어 가는데에 일조하는 것이 또 그의 작은 소망이라는 양 회장은 오늘도 바쁜 움직임으로 구석구석 안전을 살피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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