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
대형마트에서‘2010 내연금알아보기’캠페인 전개
장바구니에 담긴 식재료처럼
국민연금 필요성과 중요성 커져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인 은퇴를 시작으로 고령화시대에 대한 불안감과 길어진 노후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고 있다.
특히 6월 22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최저보험료를 현행 12만 6천원에서 8만 9천원으로 인하하여 내달부터 소득이 없는 주부나 단기 실직자 등도 국민연금에 쉽게 가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임의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국민연금을 비롯한 공적연금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사는 22일~23일 양일간 이마트 연제점에서 ‘2010 내연금알아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대형마트에서 캠페인을 전개하는 이유에 대해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 박익수 본부장은“장바구니에 담긴 식재료만큼이나 국민연금이 중요하며 또 실생활과 매우 밀접함을 알리기 위함”이라며, “남성들에 비해 비교적 노후준비에 소홀하기 쉬운 주부들을 대상으로 국민연금의 필요성을 집중 부각시키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민연금 가입자 1,881만명 중 부부가 공동 가입한 경우는 645만4000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34.3% 수준이다.
일례로 올해 처음으로 경기도 용인에 사는 L씨(63)와 부인 A씨(62)는 각각 월 100만원과 103만원의 국민연금을 수령해 합계 연금액으로 203만원을 받고 있다. 이는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을 갖고 국민연금의 수익성에 주목하며 소득이 없는 전업주부 가입자가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공단에서는 연금수급자 300만 명, 적립기금 300조원을 돌파하는 올해를 고객중심의 서비스를 통한 대국민 신뢰제고와 전국민의 종합소득보장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오는 7월부터‘내연금갖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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