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공원을 오르다 보면 옛 추억이 생각난다. 30,40,50대라면 어린 시절 동물원에 왔던 기억부터 수영장, 소풍까지 아련한 추억들이다. 지금은 새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데크를 걸으며 초여름의 짙은 초록을 감상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밤이 되면 사직공원은 새로운 문화로 사람들이 찾아온다. 청년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다. 노래방처럼 현란하게 화려하지도 않고 마이크도 없는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로움과 현대인들이 느끼는 소외감의 극복이다. 작은 탁자 몇 개 놓여진 ‘꿈의 대화’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박윤석 대표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노래를 부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옛 추억을 그리워한다. 퀼리티 높은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즐기다보면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과도 마음을 열고 금방 친해져 마음을 열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곳의 특징을 설명한다.
누구나 가수가 되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곳
박 대표는 대학에서 합창부의 지휘를 맡아했다. 현재는 같은 합창부의 단원이었던 김성민 씨와 함께 이곳에서 노래를 부른다. 우울한 기분이 들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척 다가가 감성을 읽어내고 상호인 ‘꿈의 대화’를 부르며 진취적이고 밝은 이상향인 가사로 기분전환을 유도한다.
무엇보다도 이곳 분위기의 좋은 점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본 사람들도 노래를 하다보면 금방 친해지고 박 대표의 통키타 연주와 퍼쿠션 연주에 몸을 흔들기도 한다. 10년 째 이곳에 정박해 있다 보니 단골도 셀 수 없이 많다. 멜로디에 화음을 유도해 노래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거의 환상이다.
봉사활동도 기꺼이 펼치는 박 대표는 지적, 지체 장애인들이 모인 작은 예수의 집, 유스퀘어의 휠체어 아동 돕기 노래 봉사까지 무료봉사를 자원해 신망이 더 두텁다. 요즘은 매월 마지막 주일에 송하마을의 지역문화축제에서 지역의 문화인들과 노래를 봉사하고 있다.
매일 오후 7시에 문을 열고 새벽3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이다.
문의 : 010-6630-5084
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밤이 되면 사직공원은 새로운 문화로 사람들이 찾아온다. 청년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발걸음이다. 노래방처럼 현란하게 화려하지도 않고 마이크도 없는 이곳을 찾는 이유는 사람들마다 다양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외로움과 현대인들이 느끼는 소외감의 극복이다. 작은 탁자 몇 개 놓여진 ‘꿈의 대화’에 발을 들여놓으면 그 이유를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박윤석 대표는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노래를 부른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옛 추억을 그리워한다. 퀼리티 높은 노래를 부르며 음악을 즐기다보면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과도 마음을 열고 금방 친해져 마음을 열어 보이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이곳의 특징을 설명한다.
누구나 가수가 되고
누구나 주인공이 되는 곳
박 대표는 대학에서 합창부의 지휘를 맡아했다. 현재는 같은 합창부의 단원이었던 김성민 씨와 함께 이곳에서 노래를 부른다. 우울한 기분이 들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무심한 척 다가가 감성을 읽어내고 상호인 ‘꿈의 대화’를 부르며 진취적이고 밝은 이상향인 가사로 기분전환을 유도한다.
무엇보다도 이곳 분위기의 좋은 점은 ‘더불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 본 사람들도 노래를 하다보면 금방 친해지고 박 대표의 통키타 연주와 퍼쿠션 연주에 몸을 흔들기도 한다. 10년 째 이곳에 정박해 있다 보니 단골도 셀 수 없이 많다. 멜로디에 화음을 유도해 노래를 이끌어가는 솜씨가 거의 환상이다.
봉사활동도 기꺼이 펼치는 박 대표는 지적, 지체 장애인들이 모인 작은 예수의 집, 유스퀘어의 휠체어 아동 돕기 노래 봉사까지 무료봉사를 자원해 신망이 더 두텁다. 요즘은 매월 마지막 주일에 송하마을의 지역문화축제에서 지역의 문화인들과 노래를 봉사하고 있다.
매일 오후 7시에 문을 열고 새벽3시까지 영업하며 연중무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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