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화성시 향남읍이장단협의회(회장 김선근)를 비롯한 향남읍 사회단체장 25명은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향남택지 1지구와 2지구를 경유하는 노선을 지하화 해줄 것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협의회는 화성시와 경기도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주거 밀집지역인 향남택지 1~2지구 사이에 지상 전철이 지나갈 경우 소음 피해 등 주민에게 막대한 피해가 우려될 뿐만 아니라 전철을 중심으로 읍 전체가 동서로 갈라져 지역 공통체가 무너지게 된다고 밝혔다. 또 향남 구시가지와 신시가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현재 향남택지 1~2지구 사이에 계획 중인 104 정거장을 70km지점인 평리에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시청 관계자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사업은 국토해양부가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시는 주민의 의견이 국토해양부에 충분히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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