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알아야 될 영역은 무엇일까? 부모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피겨선수 김연아의 부모가 어느 영역까지 자녀에게 영향을 미쳤을까를 보면 아마 네 가지 영역을 모두 다 발휘한 것 같다. 카운슬링의 자세로서 연아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며, 자신감을 갖게 했다. 티칭의 관점에서는 연아에게 전문가로서의 지식을 알려 주었다. 부모는 이미 반전문가가 되어서 연아에게 피겨에 필요한 많은 소양을 길러 주었다. 멘토와 코칭의 개념에서는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여 자기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게 기술을 습득하게 하였다. 이런 역할이 있었기에 오늘날 세계의 피겨여왕이 된 것이었다. 이렇게 네 영역을 완전히 소화해낸 부모도 있지만 각기 한 가지 영역에서만 자녀에게 영향을 끼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네 영역 중에서 카운슬러의 영역에 영향을 받는 자녀들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며 자신의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가능성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러나 티칭, 코칭만을 강조한 교육은 자녀에게 많은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된다. 자녀들은 단순한 기술 습득의 기계는 아니다. 정서와 기술이 겸비된 교육이야말로 바람직한 교육이라고 본다.
교사가 알아야 될 영역은 무엇일까? 교사의 역할은 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교사야말로 네 영역에 대한 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먼저 아이들을 상담하는 자세로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이해와 공감을 해야 하고, 훌륭한 티칭으로서 아이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면서 지적인 성장을 가져오게 하고, 멘토와 코칭의 기술로서 아이의 부족 부분을 바로 알게 하는 기술을 가져야한다. 그럼 아이들은 인성과 지성이 고루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TR학습진로멘토센터
김현영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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