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는 2010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공감(Sympathy)’이 전시중이다.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 39점, 경기도미술관 소장품 10점 등 총 49점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역미술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역작가들의 평면, 조각, 공예 작품들은‘나’와 ‘타자’를 분리하고 소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공감’하는 장을 만들어 내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은 평소 접하기 힘든 미디어아트 및 설치작품 위주로 전시됐다. 일정한 간격으로 판재에 홈을 내 둥근 형태를 만드는 인테리어 기법을 조각 작업에 도입한 이용덕의 ‘원을 그리며 순환하다’, 조각과 사진이라는 시각예술장르에 대한 혼합적 사유와 형식을 제시한 권오상의 ‘아우구스타’,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문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러스한 상황을 연출해낸 고승욱의 비디오 작품‘장례식3부작’등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0일까지 제1·2전시실에서 계속되며, 관람료는 무료.
문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031-481-4000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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