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모집 정원(379,215명)의 61%를 수시모집에서 선발하고 연세대는 80%, 고려대와 성균관대는 65%이상을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입학사정관은 학생부와 서류, 일반전형의 경우는 대학별 고사(논술, 심층면접, 적성검사)가 당락을 결정하므로 이를 잘 활용하면 정시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수험생들을 위해 ‘수시로 대학에 가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올해 정시의 서울 주요대학 커트라인이 향상될 것으로 예측
작년 수능 응시자 수가 2009학년도보다 8만8천990명이 증가해 서울 주요대학 정시 커트라인이 2009학년도보다 3∼8점이 올랐다. 올해 응시자 수는 지난해보다 3만 여명 증가, 올해 대입경쟁은 최근 몇 년보다 더욱 치열해져 정시 커트라인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내년에는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변화되는 시기로 정시에서의 하향지원이 예측된다. 그러므로 수시에서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전형을 활용하면 정시보다 더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수시는 정시보다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한 전형으로 합격의 문이 넓다.
수시 입학의 비결은 자신에게 맞는 전형을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다. 비평준화 명문고와 특목고 학생은 일반계 학생보다 내신이 상대적으로 불리하지만 자기에 맞는 특기자 및 일반전형을 택하고, 일반계고 학생은 내신이 유리한 학업우수자 및 입학사정관전형과 일반전형을 택하면 쉽게 명문대에 합격할 수 있다.
수능 성적은 재수생이 재학생보다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따라서 정시의 재수생 합격 비율이 40∼50%에 이르지만 의대와 경영대의 경우 60-70%에 가깝게 합격하므로 재학생은 반드시 수시를 준비해야한다.
수능과 내신에 상관없이 수시에 합격할 수 있다.
일반전형의 경우 논술과 적성검사로 내신을 뒤집을 수 있다. 많은 대학에서 논술로 내신 2∼3 등급을 뒤집은 경우가 많다. 성균관대와 연세대의 경우에도 논술전형의 경우 내신 5∼6등급이 합격하는 사례가 많으며 많은 대학에서 수능에 관계없이 논술만 잘 보면 합격할 수 있다. 또한 적성을 보는 대학은 작년 12개 대학에서17개 대학으로 모집인원이 확대되었으며 내신 비중이 높지 않아 적성 1∼2문제면 내신 1등급을 뒤집는 경우가 많다.
수시 입학은 보험이다.
매년 수능에서 많은 재학생이 평소보다 점수가 낮게 나오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작년 수능시험은 변별력이 매우 낮아 정시 커트라인이 3~8점 상승되어 많은 학생이 실패하였다. 올해 수능시험도 쉽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수험생이 열심히 공부하기 때문에 막연히 수능점수가 오를 것이란 기대는 버려야 한다.
이제 서울지역에 있는 대학이 서울대란 말도 있다.
그만큼 서울지역에 있는 대학은 정시에 3.0등급이 벗어나면 아무 곳도 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상위권 대학의 경우 정시에서 수능 우선선발 경우 수능시험에서 모두 1등급이라도 합격하지 못할 수 있다. 정시에서는 4과목 모두 잘해야 하지만 수시에서는 최저등급을 통과하고 논술준비를 조금만하면 쉽게 합격할 수 있다.
수시 준비 수능에도 도움이 된다.
자연계의 경우 수학과 과학은 수능의 심화수준으로 출제되어 수능에 많은 도움이 되고 인문계의 경우에도 제시문의 논리적 분석은 비문학독해에 많은 도움이 된다. 수능 준비를 하면 논술이 안 되지만 논술 준비를 하면 수능 심화문제를 준비할 수 있다.
수시에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다.
정시에는 3번(가ㆍ나ㆍ다군)의 기회가 있지만 실질적으로 다군은 지원할 대학이 별로 없고 커트라인이 제일 높아 사실 두 번의 기회밖에 없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시모집의 경우 대학만 다르면, 또 같은 대학이라도 중복지원이 가능하고 수시1차(수능이전)와 수시2차(수능이후)에서 횟수에 제한 없이 얼마든지 지원 가능하다.
여학생은 반드시 수시입학을 노려라.
여학생은 내신을 잘 관리하고 논술과 면접이 유리해 남학생보다 수시 합격자의 60∼65%에 이른다. 많은 여학생들이 수능 수학에서 실패할 확률이 매우 높아 반드시 수시에 집중공략할 필요가 있다.
전략을 잘 세우면 정시보다 좋은 대학에 갈 수 있다.
요즘 교육 최대이슈는 사교육 억제이기 때문에 올해도 작년과 같이 수능이 쉽게 출제될 것으로 추측되어 상위권에서 변별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정시만 믿고 수시의 기회를 놓치면 실패의 확률이 높다. 따라서 수시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허브에듀 김애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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