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근로 ‘상품권사주기 운동’ 펼쳐

지역내일 2010-06-16
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희망근로사업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 임금의 30%를 전통시장과 재래시장 등 집 앞 골목상권에서 사용 가능한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다.
시는 희망근로사업 참여자 대다수가 저소득층, 고연령층으로 사용지역과 유통기간의 제한이 있는 상품권 사용에 어려움을 느껴 상품권 사주기 운동을 전개키로 한 것이다.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운동은 개인이나 단체가 각 자치구 경제정책과 ‘희망근로 상품권 사주기 창구’에 구입을 신청하고 필요한 금액을 접수하면 상품권과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확보된 상품권 사주기 금액은 희망근로 참여자 중 각 자치구에 신청한 고령자, 저소득층의 상품권을 우선 교환해줘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5개 자치구는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되는 6월말까지 공직자, 공공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광주지역 희망근로 상품권 가맹점은 9623개로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전통시장과 재래시장, 음식점, 약국, 미용실, 수퍼마켓 등 골목상권 거의 대부분에서 사용할 수 있고 유통기한은 3개월이다.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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