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오페라 ‘아이다’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1869년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적인 스토리, 대형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선율, 출연진들의 대규모 합창으로 베르디 오페라의 정수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0년 더욱 깊어지고 웅장해진 이번 공연 ‘아이다’에는 놀라운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유럽무대를 대표하는 리릭스핀토 소프라노 모니아 마세티, 미성의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을 비롯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메조소프라노 라우라 브리올리 등이 대거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호소력 짚은 음색의 김향란이 아이다 역을, 라 스칼라 최초의 한국인 주역가수인 테너 이정원이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사랑, 용기, 헌신의 정서와 음악적 감동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철저한 문화적 고증으로 좀 더 스펙터클해진 무대 연출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문의 1544- 9373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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