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나들이

광화문 광장의 역사, 문화, 과학 체험 명소 3색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충무공이야기, 세종이야기, 녹색 성장 체험관

지역내일 2010-06-15

 


도시 직장인의 바쁜 일상을 대표하던 광화문이 최근 아이들의 체험 학습 공간으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지난 2009년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광화문 광장 지하에 ‘세종이야기’가 만들어진 이후 2010년 4월 28일 ‘충무공 이야기’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때맞춰 광화문 KT사옥의 ‘녹색 성장 체험관’까지 갖춰지면서 광화문이 아이들의 역사, 문화, 과학의 체험 장소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주말에 서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한 광화문 명소 3곳을 소개한다.












실제 거북선 축소 모형 전시, 노 젓기, 현자총통 쏘기 등의 체험 다양
광화문 광장 지하에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5년을 기념하며 만든 ‘충무공 이야기’가 화제다. 실제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여 내부도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는 ‘충무공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지하 전시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북선이다. 실제 거북선의 50% 정도로 축소되어 만들어진 거북선 모형의 위용이 당당하다. 파란 바닷물 위에 떠있는 듯한 거북선은 내부 관람이 가능한데 실제 대포 쏘는 장면을 연출한 인형들과 선장 좌석, 화장실 등을 보면서 아이들은 거북선에 대한 상상에 빠져든다. 이 전시관의 특징은 체험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실제 거북선의 노를 젓는 듯한 시뮬레이션과 조선시대의 무기였던 현자총통 등을 직접 쏘아 보는 시뮬레이션의 인기가 높다. 한산도 대첩에서 대승을 이루게 한 결정적 신묘 전술인 학익진 전법과 장사진 전법의 대형을 직접 놓아 볼 수도 있고 돛을 직접 올려 볼 수도 있다. 또 임진왜란의 발생 배경과 7년간의 해전사에 대한 3면 복합 영상물은 아이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과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주는 교육적인 시간을 갖게 해준다. 현재 난중일기와 해전 당시 사용했던 무기, 유물 모형 전시관을 포함해서 총 7개의 체험 전시관이 개관 중이며 올 7월에는 물, 공기, 향기 등 다양한 진동이 구현되는 체험의자에 앉아 3D 영상물을 감상하며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4D 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광화문 광장 지하에 충무공 이순신 탄생 465년을 기념하며 만든 ‘충무공 이야기’가 화제다. 실제 거북선 모형을 전시하여 내부도 들어갈 수 있게 만들어 아이들이 더 좋아한다는 ‘충무공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았다. 지하 전시관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거북선이다. 실제 거북선의 50% 정도로 축소되어 만들어진 거북선 모형의 위용이 당당하다. 파란 바닷물 위에 떠있는 듯한 거북선은 내부 관람이 가능한데 실제 대포 쏘는 장면을 연출한 인형들과 선장 좌석, 화장실 등을 보면서 아이들은 거북선에 대한 상상에 빠져든다. 이 전시관의 특징은 체험이 다양하다는 점이다. 특히 실제 거북선의 노를 젓는 듯한 시뮬레이션과 조선시대의 무기였던 현자총통 등을 직접 쏘아 보는 시뮬레이션의 인기가 높다. 한산도 대첩에서 대승을 이루게 한 결정적 신묘 전술인 학익진 전법과 장사진 전법의 대형을 직접 놓아 볼 수도 있고 돛을 직접 올려 볼 수도 있다. 또 임진왜란의 발생 배경과 7년간의 해전사에 대한 3면 복합 영상물은 아이들에게 충무공 이순신의 리더십과 우리나라 역사를 알려주는 교육적인 시간을 갖게 해준다. 현재 난중일기와 해전 당시 사용했던 무기, 유물 모형 전시관을 포함해서 총 7개의 체험 전시관이 개관 중이며 올 7월에는 물, 공기, 향기 등 다양한 진동이 구현되는 체험의자에 앉아 3D 영상물을 감상하며 전쟁의 현장을 생생하게 재현한 4D 체험관이 조성될 예정이다. 






백성을 사랑한 임금, ‘세종이야기’
‘충무공 이야기’ 바로 옆에 나란히 ‘세종이야기’ 전시관이 있다. ‘세종이야기’ 안에는 세종의 가장 큰 업적답게 한글로 만든 다양한 물건들을 볼 수 있다. 백자 표면에 한글 자음과 모음을 투각하여 만든 전성근 작가의 ‘한글도자기’는 우리나라의 대표작인 백자와 한글을 동시에 잘 살려낸 작품으로 최근에는 유럽인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도 지난해 공모전을 거쳐 선정된 한글로 만든 의자를 보면 정말 한글의 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세종이야기’는 총 6개의 전시관으로 이뤄져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과 언해본, 용비어천가 등을 전시하고 있는 한글 창제관에서는 발음 기관의 모양을 따서 만든 자음과 하늘과 땅? 사람을 뜻하는 모음의 조합인 한글 창제 원리를 전시 패널과 디지털 체험을 통해 익힐 수 있다. 자음과 모음이 만나 단어를 이루는 형상을 그리며 명확한 발음까지 들려주는 디지털 체험 코너에서는 4개 나라의 언어를 한글로 보고 듣는 게 가능하다. 특히 얼마 전 인도네시아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내용은 과학적으로 발명된 한글의 위상을 실감하게 한다. 민본 사상관에서는‘백성을 섬긴 임금’에 대해 3분간 영상물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노비에게 출산 휴가를 줬다는 사실에 다시 한 번 놀란다. 과학과 음악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업적은 제 5전시관에서 볼 수 있는데 매시 정각과 30분에 해시계와 천상열차분야지도에 관해 전문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관람 시 입구에 준비된 어린이를 위한 활동지를 활용하면 더 좋은 관람이 될 수 있다.
문의 (02) 399-1114~6
www.sejongpac.or,kr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 깨닫는 녹색 성장 체험관
녹색성장이란 자연 친화적인 개념으로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기후변화와 환경훼손을 줄이고 청정에너지와 녹색 기술의 연구개발로 경제와 환경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성장을 말한다. 녹색 성장 체험관 2층에서는 매주 수?목?토?일요일에 참가자의 연령에 맞춰 에너지 가방, 에너지 절약 대작전, 2020년 신문 만들기, 자원이 고갈되면 자연과 친구가 될 수 있나요?, 작지만 큰 차이 등 6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구 온난화에 대한 원인, 영향 등 기초 지식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으며 일상생활 중에 자신의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을 직접 인지하도록 해 사용하지 않는 전기 코드 뽑아 놓기, 사람 없는 방 혹은 어둡지 않은 방의 불끄기, 학용품 아끼기, 나무 심기 등을 꾸준히 실천 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문의 (02) 720- 7100
www.egg.go.kr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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