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한 번째 그림자, 원-After the Other
20년 넘게 활발한 활동을 해오며 그 예술성을 인정받은 안애순무용단이 경기도문화의전당에 온다. 창단이후 20여 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려온 안애순무용단은 무용단 20년 역사를 잇고 있는 다양한 작품들 속에서 많은 변화를 거쳐 온 몸짓들을 재발견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다뤄왔던 개인적, 사회적 주제들이 재조명된다. 이번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을 통해 다시 한 번 안애순무용단 만의 독특하고 강렬한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열한 번째 그림자’는 전통 그림자극인 만석중 놀이와 현대무용의 만남을 시도한 작품으로, 군무를 이용하여 십장생의 다툼과 그 속에서 인생무상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새로운 해석을 풀어내고 있다.
‘원-After the Other’은 작품을 통해서 우리문화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안애순은 한국적 미학을 현대 무용에 담아내는 테크닉과 방법론의 기초를 ‘원’에서 찾아왔다. 이 작품은 원의 모티브를 이용하여 시대를 반영하면서 변화하는 문화와 몸이 일으키는 충돌을 그린다.
일시 6월 17일 오후 7시
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031-230-3440~2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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