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도침 및 원리침을 이용한 급성디스크 탈출환자 치료사례 발표
- 이건목교수 ‘학술대회 및 각종세미나 통해 침도학의 대중화 앞장 서’
대한한의침도학회(이하 침도학회)는 침도학의 계승 및 발전을 위하여 2008년 8월 23일 창립하였다. 초대회장으로는 이건목(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 병원장) 교수가 추대되었으며 현재 전국의 한의과대학 침구과 교수를 중심으로 학회활동을 하고 있다.
창립 이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전국 한의학 학술대회 및 각종 세미나에서 많은 강연활동을 통해 침도학의 대중화 및 선진화에 앞장 서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 뿐 아니라, 침도학의 본 고장인 중국과의 학술교류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어, 국제 침도의학 학술교류 대회에 이건목 교수가 국제한장침도의학연구원 부회장 자격으로 강연을 하기도 하였으며, 중국의 북경시, 위해시, 제남시, 태원시, 광주시등과도 꾸준한 학술교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침도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이건목 교수는 외국인으로서는 최초로 국제한장침도의학연구원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그가 근무하는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국제침도학회에서 인정하는 공식 기관이다. 그 뿐 아니라, 중국 위해시 광화병원과도 협력병원으로 지정되어 매년 많은 외국인들이 원광대학교 산본한방병원에 방문하여 학술교류를 하고 있기도 하다.
침도요법은 화타의 수술법이라고 알려져 있기도 한데, 중국 중의연구원장이자 중의약대학 교수였던 주한장이 1976년 개발한 것으로 주로 중국에서 시술돼왔으며, 효과는 알려져 있으나 국내 보급은 미비한 상태였다. 물론, 작은 연구모임 및 개인적으로 시술되어 오던 경우도 있었지만 한의사협회에서 정식 인준한 공식단체로는 침도학회가 유일한 것이다.
강연 및 세미나 뿐 아니라 지속적인 침도학의 발전 및 고찰을 위하여 국내학술논문집에 단기간에 여러편의 임상관련 논문이 게재되어 있기도 하다. 침도요법을 하는 한의사들이 주로 대학병원의 침구과 교수들이다 보니, 침도학의 기술적 발전 뿐 아니라, 학문적 발전 또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에는 학회장인, 이건목 교수가 침도요법을 이용해 치료한 환자가 개인적으로 2000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지금까지 이 교수가 침으로 치료한 환자수가 50만명을 넘는 것에 비하면 작은 수이지만, 국내 보급이 얼마 되지 않음을 고려하면 놀라울 만한 숫자이다. 또한, 앞으로 침도요법의 저변이 확대될 것을 확신한다고 이건목 교수는 밝히기도 하였다.
침도요법은 통증의 원인이 되는 연부조직의 유착을 박리하여 치료하는 방법이다. 신경과 혈관이 많이 분포된 부위에는 침끝이 둥근 원리침을 이용하여 혈관과 신경의 손상없이 치료하는 방법 또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건목 교수는 지난 6월 5일, 서울 경희의료원에서 전국의 한의사를 상대로 침도침 및 원리침을 이용한 급성 디스크 탈출 환자의 시술례에 대하여 발표를 가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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