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도심 하천인 공지천이 15년 전에 비해 10배 이상 깨끗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가 국가수질측정망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지천의 수질 기준점이 되는 온의교의 올 평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수치는 1.1mg/L로 나왔다.
이는 공지천 수질 측정이 시작된 1994년 12.1mg/L 보다 12배 가량 낮아진 것이다.
공지천의 연평균 BOD는 1998년 5.4mg/L 로 낮아진 데 이어 2001년 4.1mg/L, 2005년 2.2mg/L, 2007년 1.7mg/L, 2009년 0.9mg/L까지 떨어져 하천수질기준 상 가장 좋은 등급(1a)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BOD는 4월 기준으로 2008년 2mg/L, 2009년 1.6mg/L, 올해 1.3mg/L로 매년 낮아지고 있다.
또 지난 1년간은 1.6~0.5 mg/L 사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이 지난 15년 간 수질이 많이 좋아진 것은 공지천 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깨끗한 하천 관리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높아진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시민들의 노력으로 BOD 뿐 아니라 용존산소량, 부유물질량 등 다른 측정치도 15년 전에 비해 몰라보게 개선됐다며 공지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이 올해 말 마무리되고 2012년까지 상류지역 하수관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연중 더욱 깨끗한 수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 측정자료는 물환경정보시스템(water.nier.go.kr) 측정자료조회>상세자료검색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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