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를 유난히 잘 습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가지 외국어뿐 만 아니라 2,3개 이상의 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떻게 외국어를 쉽게 습득할 수 있었을까요?
학자들은 유난히 제 3의 언어를 쉽게 습득하는 집단을 발견했습니다. 그들의 특징은 영 유아시기에 제 2언어 speaking 이 가능했던 그룹이었고 뇌 사진을 통해 그들의 뇌에서 언어를 습득할 때 작동하는 부분이 ''브로커스 에어리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브로커스 에어리어(Broca''s area) 라는 영역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뇌에서 모국어를 담당하는 영역입니다. 영유아기에 제 2언어를 습득하면 모국어 부분과 거의 근접하여 저장되게 됩니다. 즉 언어의 민감기 0~7세에 진행된 제 2언어 speaking은 우뇌에 저장됩니다. 좌뇌시기인 8세 이후에 진행되면 이미 모국어도 좌뇌로 넘어가고, 영어를 시작했을 때 좌뇌에 저장됩니다.
김효승박사는 행동에 따른 뇌의 반응을 볼 수 있는 fMRI라는 장치를 이용하여 12세 이전과 이후에 제 2언어를 습득한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12세 이전에 제 2언어를 습득한 사람은 모든 언어가 이 영역에 저장되고, 나중에 제 3의 언어를 습득한다 해도 그 언어도 이곳에 저장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즉 0~7세에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중언어교육은 선천적 언어습득능력이 사라지는 13세 이후에도 쉽게 제 3의 언어를 습득하는 ''언어에 대한 재능''자체를 선물합니다. 언어에 대한 재능, 어휘력은 사고력 전반에 영향을 미쳐 다방면으로 우수한 인재로 성장시킵니다.
언어의 민감기를 놓치지 않는 이중언어 교육을 통해 좌뇌 시기에도 우뇌가 활성화된 영재로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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