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대전시장과 염홍철 시장 당선자가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 사업’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박 시장은 8일 “엑스포 재창조 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데 시장이 선거에 떨어졌다는 게 모든 정책을 뒤바꾸는 논거가 되지는 않는다”며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침체에 빠진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롭게 꾸미려는 계획이다. 공원 56만468㎡ 가운데 문화산업구역을 제외한 42만8236㎡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시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 규모는 1조~1조3000억원대다.
사업신청 접수(6월16일) 및 평가(6월 말)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중 SPC 설립과 도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2011년 사업에 착수해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염홍철 당선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장이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시설 공급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전문가도 반대한다”며 “다음 시장이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대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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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시장은 8일 “엑스포 재창조 사업과 관련한 논란이 있는데 시장이 선거에 떨어졌다는 게 모든 정책을 뒤바꾸는 논거가 되지는 않는다”며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엑스포 재창조 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침체에 빠진 엑스포과학공원을 새롭게 꾸미려는 계획이다. 공원 56만468㎡ 가운데 문화산업구역을 제외한 42만8236㎡를 첨단과학이 어우러진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우수한 사업계획을 제시한 민간사업자와 시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 골자다. 사업 규모는 1조~1조3000억원대다.
사업신청 접수(6월16일) 및 평가(6월 말)를 거쳐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올해 하반기 중 SPC 설립과 도시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해 2011년 사업에 착수해 2013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염홍철 당선자는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시장이 중요 정책을 결정한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거시설 공급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전문가도 반대한다”며 “다음 시장이 사업을 재검토하도록 일정을 미뤄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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