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을 기다리는 아이와 스타들이 함께 한 조세현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 7th - 포옹”

지역내일 2010-05-25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는 대한사회복지회 주최로 사진작가 조세현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스타들을 함께 찍은 사랑의 사진전이 26일(수)까지 열린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입양을 기다리는 아이들을 위해 스타들이 참여한 사진 전시로 올해는 <천사들의 편지 7th - 포옹>이라는 테마로 서울에 이어 부산, 대구, 광주에서 순회전시를 한다. 이번 사진전은 G드래곤, 태양, 유승호 등 20여명의 스타들과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는 미혼모의 아기들,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입양 가족들, 미혼양육모의 모습을 조세현 작가의 카메라에 담았다.
세로 1.5m 의 대형흑백사진 작품 20여점은 사회의 선입견과는 무관하게 아름답기만 한 아이들과 모델들의 모습을 담아낸 조세현 작가의 사랑이 어우러져있다.
“이 사진전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동시에 많은 아이들이 평생 함께 할 부모를 만나길 바란다.”며 조세현 작가는 사진전 취지를 밝혔다. 또한 ‘촬영한 아이가 입양됐다는 소식을 들을 때가 가장 보람 있고 부모와의 이별의 아픔이 있는 아이들이 따뜻한 가정을 만나 행복하게 성장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고 말했다.
사진전의 가장 큰 성과는 국민들에게 입양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사진에 등장한 아이들 중 90%는 입양되었다. 또한 사진전을 통해 시설 아동들 및 미혼모 아동들 장애아동들에 대한 긍정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지부에서는 특별히 5월 가정의 날을 맞아 광주신세계 직원들과 함께 인터넷후원사이트 “옹알이닷컴”의 후원으로 5월4일 ~ 10일간 사랑의 베넷 만들기를 진행하여 광주영아일시보호소에 입소한 신생아(입양대기아동)뿐만 아니라 앞으로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 직원들이 손수 바느질한 300벌의 배냇저고리를 전시 오프닝(19일 오후 3시30분)때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 오프닝 이후에는 작년부터 국내입양활성화 및 시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한 가두캠페인을 올해도 한국전력공사 광주, 전남 본부 봉사단과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 일시 : 5월26일수)까지
● 장소 : 신세계갤러리
● 문의 : 062-360-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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