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역의 명물,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을 주제로 6월의 가볼만한 곳 4곳을 선정하였다.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광역시),’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상북도 경주)‘,''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대한민국 명물 호두과자(충청남도 천안)’,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특별시)’ 등이 그곳이다.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인천광역시 중구 일원)
인천에서 신포닭강정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길가는 사람 붙들고 ''닭강정''의 ''닭'' 자만 꺼내도 열에 아홉은 ''아, 신포닭강정''이라고 말을 한다. 인천 사람 뿐 아니라 신포닭강정을 한번이라도 맛 본 사람이라면 지역과 국적을 불문하고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한다.
신포닭강정이 이처럼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뭘까? 헌데 그 이유에 대한 대답도 늘 한결같다. 맛있고, 양이 많다는 것. 세월의 내공이 켜켜이 쌓인 신포닭강정의 맛을 확인하러 직접 길을 나서 보자.◊
문의 : 032)440-4042(인천시청 관광행정팀)/032)760-7820(인천중구청 관광진흥과)
◆경주 여행의 필수 간식, 황남빵과 찰보리빵(경주시 황오동, 사정동 등)
경주에 가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 불국사와 석굴암이라면, 반드시 먹어보아야 할 것으로는 황남빵을 꼽을 수 있다. 70년 뚝심과 정직으로 구워 낸 황남빵의 부드러움과 구수함의 인기는 한결같다.
황남빵의 아성에 도전하는 경주의 또 다른 먹을거리가 있으니 바로 찰보리빵이다. 황남빵이 차진 느낌과 부드러운 팥과의 조화로 달달한 맛을 준다고 하면 찰보리빵은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느낌에 소량의 팥 앙금이 있어 촉촉하고 담백한 느낌이 강하다.
한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을 지켜온 황남빵과 새로운 도전으로 각광받는 찰보리빵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경주 방문 여행객에게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라천년의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 숨쉬는 경주 여행에 추억을 배가시키는 간식거리가 있어 더욱 좋다.◊
문의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1~6
◆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천안 호두과자(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아우내거리)
천안에 가면 별미인 병천 순댓국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와 함께 말이다.
수많은 주전부리와 맛 골목이 있지만 반드시 먹어봐야 할 주전부리를 손꼽으라면 순대를 들 수 있다. 천안 병천의 순대 골목에서 맛집을 고르라면 머뭇거리기 마련이지만 휴일마다 줄을 서서 먹는 천안의 순대는 별미 중의 별미다.
잘 손질한 소창에 배추, 양배추, 당면 등을 정성껏 넣어 만든 야채순대는 담백하고 쫄깃한 맛으로 수십 년 전부터 아우내 장터를 찾는 사람들의 단골 메뉴가 되었다. 한국의 토속적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 순대와 더불어 고소하고 담백한 호두과자를 찾아 떠난다.◊
문의 : 041)521-5158(천안시청 문화관광과)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인사동)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인사동은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이다. 조선시대 도화서의 맥을 잇듯 고미술품에서부터 현대의 작품까지 골고루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선조들의 색감과 손재주는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경사스런 날이면 어김없이 상에 오르는 오색의 아름다운 떡, 임금의 무병장수를 빌며 만들었다는 정교한 꿀타래, 오곡을 엿에 버무려 신속하게 만드는 강정, 산 속 깊은 곳에서 채취한 토종벌꿀과 효소차 등 주전부리이자 건강에도 좋은 우리음식들에 담긴 것. 현대 주전부리의 대표주자인 붕어빵을 닮은 똥빵과 딸기빵에서도 우리나라 사람들의 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목인박물관&갤러리와 경인미술관에도 들러봄직하다.◊
문의 : 02)731-1161(종로구청 문화공보과)
서경숙 리포터 skiss72@hanmail.net
tip 여름산행 주의점
◆물과 간식은 충분히 준비한다 = 여름 산행의 물은 생명수이다. 그러나 물이 무겁기 때문에 적당량만 가지고 가거나 혹은 산중의 샘이나 계곡물만 믿고 준비 안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다. 특히 산행할 때는 물을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다. 목이 말라 있다가 한꺼번에 많이 마시면 염분 결핍이 될 수 있다. 수분 부족은 피로를 앞당길 뿐만 아니라 체온조절 기능을 빼앗아서 일사병이나 열사병의 원인이 된다.
◆방풍․방수의류는 필수이다 = 여름에도 고도가 높은 산(1000m이상)에서 비바람이라도 만나면 저체온증으로 얼어죽는 경우도 있다. 조난을 당한다거나 길을 잘못 들어 장시간 산행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따라서 무겁더라도 방풍방수 의류는 꼭 가지고 다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일사병과 열사병 = 일사병은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도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난다. 반면 열사병은 바람 한 점 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일사병은 체온이 40도정도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두통, 구토, 현기증,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의복을 벗기고 물을 끼얹어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
열사병은 수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염분 결핍의 탈수증상을 나타낸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땀을 자주 흘리는 것은 일사병과 같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이 다르다. 또 염분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세이므로 물만 주면 악화된다. 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인 후 0.1%의 식염수를 15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한다.(이온음료도 좋다)
산행안내 828호
6월13일(일) 울주 영남알프스 조운산악회 010-4135-6343
6월13일(일) 임실 회문산 울산새천년산악회 010-2560-9157
6월19일(토) 단양 도락산 쉼터산악회 018-522-4542
6월19일(토) 통영 사량도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
6월19일(토) 춘천 삼악산 울산제일산악회 010-2332-1139
6월19일(토) 거창 금원산 조운산악회 010-4135-6343
6월12일~13일 서울 북한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6월20일(일) 부안 쇠뿔바위봉 울산풍문산악회 010-2852-8384
6월27일(일) 포항 내연산 가슴이따뜻한사람들 011-9520-9076
7월6일(화) 포항 내연산 울산시원산악회 010-2861-0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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