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
첫사랑 보다 아름다운 애절한 사랑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낸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오는 6월 19일과 20일 양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위성신 연출가가 만든 이 작품은 인생의 황혼기에 만난 두 노인의 이야기로서 2003년부터 서울 대학로를 비롯한 지역문예회관에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명품연극의 명성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남편과 사별한 지 30년 되는 이점순 할머니와 부인과 사별한 지 20년 된 할아버지가 황혼의 나이에 만나 사랑을 싹 틔운다. 주연에는 브라운관을 통해 익숙한 정종준이 ‘바람둥이 할아버지’로, 탤런트로 연극배우로 마냥 고운 사미자가 ‘욕쟁이 할머니’로 변신해 두 노인의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2004년부터 2008년 연속 전국 우수공연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는 성산아트홀 개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기획됐다. 극중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과 친근한 배우들의 연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이번 작품의 관람료는 R석 2만 5천 원, S석 2만 원이며, 성산아트홀 문화가족은 20% 할인 되며 부모공경세대는 20% 할인된다. 문의 055-268-7900
김한숙 리포터
''시야, 놀자''
김달진문학관이 주최하고 (사)시사랑문화인협의회 영남지회가 주관하는 ''제22회 시야,놀자!''가 오는 12일(토) 오후3시, 진해 김달진시인생가마당에서 뎔린다. 1부 초청시인 시낭송회를 통해 최동호, 이하석, 정일근, 이달균, 김일태, 김이듬시인의 시를 듣는다. 황동규 시인초청''시야놀자'' 2부 프로그램에서는 <<삶을 살아낸다는 것>> 저자사인회도 마련된다. 프로그램 사회는 지난 98년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한 광주대 문예창착학과 신덕룡 시인이 맡아 진행한다. 문의 055-547-2623
''동강생이'' 정기연주회
Again Dream 2002 염원과함께 월드컵 응원티 증정
진해어린이국악예술단 동강생이(단장 강정희) 제16회 정기공연이 ''대동한마당-상생 염원''을 주제로 오는 12일 오후 4시 덕산동 에너지과학공원내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21c 최고 화두인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내용이다. 동시에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을 기원하며 Again Dream 2002를 염원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군항의 북소리를 오프닝으로 시작해 1부는 해금 탱고를 위한‘Dance of Moonlight''로. ''축제의 땅''을 제목으로 하는 2부에서는 축원의 두드림, 춤을 부르는 소리, 전통예술의 블랙버스터 ‘판굿'' 등 긴장과 흥을 한껏 고조시키는 웅장하고 다양한 우리가락이 준비 돼 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와 웅천농협 진해식품 협찬으로 선착순 500명에게 2010남아공월드컵 한국축구팀 응원티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의 가슴에 민족혼과 함께 면면히 간직된 국악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는 어린이 국악팀''동강생이''는, 어린이와 기성세대를 아우르며 지역정서의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는 그룹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 더욱 성장한 그들의 모습과 함께 국악의 진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의 055-548-4062
윤영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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