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경기 김포 및 충북 충주에서 발생한 구제역 위험 지역 이동 제한 등 방역조치가 6월 7일자로 모두 해제(충남 청양 제외)되었다” 강원도가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9일부터 시작된 구제역 방화 작업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다.
강원도는 “구제역 발생으로 설치된 이동통제초소의 철수 등 그동안 시.군 및 축산농가 등에 지시한 각종 금지사항을 해제 또는 완화한다”고 밝히면서, “종식 선언 예정일인 6월 18일까지는 축산농가 소독 등 차단 방역 강화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강원도는 구제역 방역 성공 요인으로 강원도와 인접한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곧바로 원주 횡성 영월 등 3개 시?군의 주요 도로 17개소에 이동통제초소를 조속히 설치?운영하여 불법 가축 이동 통제 및 축산 관련 차량 소독 등을 통해 초기부터 강력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 점을 들었다.
강원도는 6.2 지방선거 시 도내 578개 농촌지역 투표소 입구에 발판소독조 등 소독시설을 설치.운영하는가 하면, 구제역 예방을 위해 양구 및 태백 곰취 축제 취소 등 각종 행사, 모임, 교육 취소 등을 통해 구제역 유입 가능성을 사전 차단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
한편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로 강원도 가축시장이 지난 8일, 57일 만에 재개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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