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값에 한우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정육점 식당이 유행하고 있는 요즘, 고품격이란 역 발상으로 도전장을 낸 한우 전문 레스토랑이 등장했다. 4월 26일 강남구청 역 사거리에 오픈한 PRAU가 바로 그 곳이다. 최고의 인테리어와 한우펀드를 통한 저렴한 가격, 세련된 직원의 서비스까지 삼박자가 제대로 갖춰진 강남의 명소 PRAU를 소개한다.
A++청정 한우를 상징하는 친환경 인테리어
PRAU란 자존심의 Pride와 소牛 의 합성어로 ‘한우에 대한 자존심’을 뜻한다. 입구 계단을 내려가는 동안 이 곳이 과연 고기 전문점인가 싶을 정도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매장에 들어서면 빨갛게 물든 단풍나무가 먼저 보인다. 곳곳에서 풍기는 나무향이 복잡했던 머릿속을 맑게 해주는 느낌이다. 친환경 자연주의 인테리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부곤 교수의 작품으로 아름다움의 가치를 자연에서 찾는다는 그의 소신이 역력히 드러난다. 자연을 주제로 한 그림 또한 예사롭지 않다. 서예 전각 예술가 진영근 화백의 그림이다. 벽 곳곳에 걸린 20여 점의 작품을 보다보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이 든다. 여기에 하나 더, 흙의 본질을 잘 살려 내는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 신은자 교수의 그릇까지 삼박자가 제대로 갖추어졌다. 이 세 가지는 A++최상급인 PRAU의 청정 한우를 상징한다.
강원도, 경상도, 전라도 등 한우로 유명한 각 산지에서 엄선된 최고급 친환경 한우이다. 마블링을 보니 과연 A++답다. 쇠고기 살 속에 박혀있는 대리석 무늬의 지방층이 얼핏 보기에도 잘 먹고 잘 자란 소임을 알 수 있다. 이처럼 세련된 최고급 인테리어와 최고 품질의 한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착하다. 한우펀드 덕이란다. 최창우 사장은 “5년 전 소비자에게 저렴한 한우를 공급하기 위해 뜻이 맞는 지인들과 한우 펀드를 시작 했다. 대량 사육이 가져온 운송료, 사료비, 인건비 등의 비용 절감으로 최고급 한우를 저렴한 값에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생약초 첨가한 허브 토렴, 건강과 다이어트에 좋아 인기
PRAU는 인기 메뉴인 토렴에도 최상급 한우를 사용한다. 그래서 다른 곳과 달리 육수가 진하다고. 이곳에선 ‘샤브’ 대신 ‘토렴’이란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소영 매니저에 의하면 ‘토렴’이 일본으로 넘어가 ‘샤브’가 되어 재수입된 것이란다. 그러니까 ‘토렴’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으로 ‘샤브’의 원조격인 셈이다. 특히 허브 토렴에는 두릅, 당귀, 민들레 등의 생약초가 첨가되어 건강에도 좋다. 게다가 다이어트 음식이라 여성들에게도 인기만점.
이진숙(30, 회사원)씨는 “육수가 깔끔하고, 야채 고유의 향이 살아 있는 데다 재료가 신선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처음에는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았는데 음식의 질과 식사 중 계속되는 직원의 서비스를 생각하면 가격 이상의 대접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음식도 정갈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팀 회식을 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했다. PRAU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자재(된장, 쌀, 김치)는 국내산 지역 특산물만을 사용한다. 맑은 콩 유기농 된장으로 무친 나물 맛이 깔끔하다. 더구나 그을음이 적어 고기 맛을 살려준다고 하여 유명한 ‘참나무 백탄 숯’과 깔끔한 후식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PRAU는 인기 메뉴인 토렴에도 최상급 한우를 사용한다. 그래서 다른 곳과 달리 육수가 진하다고. 이곳에선 ‘샤브’ 대신 ‘토렴’이란 명칭을 사용하는데 이소영 매니저에 의하면 ‘토렴’이 일본으로 넘어가 ‘샤브’가 되어 재수입된 것이란다. 그러니까 ‘토렴’은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으로 ‘샤브’의 원조격인 셈이다. 특히 허브 토렴에는 두릅, 당귀, 민들레 등의 생약초가 첨가되어 건강에도 좋다. 게다가 다이어트 음식이라 여성들에게도 인기만점. 이진숙(30, 회사원)씨는 “육수가 깔끔하고, 야채 고유의 향이 살아 있는 데다 재료가 신선하고 직원들이 친절해서 좋았다. 처음에는 가격이 좀 비싼 것 같았는데 음식의 질과 식사 중 계속되는 직원의 서비스를 생각하면 가격 이상의 대접을 받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음식도 정갈해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팀 회식을 하기에 좋은 것 같다.”고 했다. PRAU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자재(된장, 쌀, 김치)는 국내산 지역 특산물만을 사용한다. 맑은 콩 유기농 된장으로 무친 나물 맛이 깔끔하다. 더구나 그을음이 적어 고기 맛을 살려준다고 하여 유명한 ‘참나무 백탄 숯’과 깔끔한 후식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이곳의 또 다른 자랑이다.
보온, 보냉 기능 갖춘 웨건으로 조리장이 직접 ‘룸서비스’
PRAU에는 호텔에서만 볼 수 있는 ‘룸서비스’가 있다. 인근 지역 주상복합 거주 고객을 위한 서비스다. 보온, 보냉이 가능한 WAGON을 자체 제작하여 조리장이 직접 배달해 준다. 전유화, 수삼 요리, 삼색밀쌈 등이 포함된 갈비찜 정식이나 갈비구이 정식이 2만원이다.
오창근 주임은 “며칠 전 따님이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을 위해 룸서비스를 주문했었다. 호텔처럼 정갈한 복장을 한 조리장이 직접 웨건에 서비스하니 무척 만족스러워 하셨다"고 전했다. PRAU가 특별한 세 번째 이유는 바로 이런 세심한 배려다. 고기 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환풍기가 PRAU의 테이블에는 없는 것도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테이블 중앙에 내려온 환풍기가 고객의 대화를 불편하게 한다는 생각에 처음부터 하향식 설계를 했다고. 전 직원에게도 오픈 전 15일 이상 대고객 서비스 교육을 받게 했다. 식사 중엔 엄선된 잔잔한 피아노 소품집 연주가 흘러나온다. 고객을 위한 거라면 음악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고기 맛이 아무리 좋아도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다시 찾지 않는 강남의 분위기를 PRAU는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PRAU에는 빔 프로젝트와 노래방 시설을 갖춘 36인실도 마련되어 세미나, 돌잔치, 가족모임도 가능하다. 특히 5월 한 달 동안 가족의 달 이벤트로 어린이 동반가족에게는 떡갈비를, 부부, 연인 동반 시 하우스 와인을, 부모님 동반 시 육회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02)3444-1592
김기정 리포터 kicho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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