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맘의 육아 이야기 - 영아기 때 영어노출 방법

지역내일 2010-06-09

 


질문


아이에게 제일 좋은 선생님은 엄마라는 아이에 눈빛을 읽으라는 가을맘님의 말씀 백번 공감합니다만 이제 110일이 지나 눈빛표현을 읽을 수 없는 아이의 영어시작은 과연 어떻게 진행해야 할까요? 정말 영어 안되는 부끄러운 맘입니다.


답 110일된 아가는 별다른 눈빛이 없지 않나요?
오로지 행복하고 유쾌한 것을 원한다고나 할까요? 아닐 때는 울음으로 신호를 보내는 것이 말을 하기까지 진행되구요.
그렇기에 그 시기에는요 그림책을 읽어준다는 개념보다는 거의 누워있고 손에 뭘 쥘 수도 없는 아가와 함께 ''그림을 보면서 논다''라는 생각을 가지셔요.
한 권을 다 읽어줄 필요도 없구요,
아기가 좀 유심히 보거나 또는 볼만한 그림을 펴놓고 주저리주저리 수다를 떠는 것이지요.
먼저 한글 그림책을 구입해서 그리 하시는 것이 필요하구요, 영어는 덤으로 살짝 노출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엄마 발음이 좋으면 나쁠 것이야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담을 가져가면서까지 큰 노력을 할 필요까지는 없어요. 어지간히 읽어줘도 엄마가 읽어준 같은 책을 오디오를 보면서 들으면 같은 내용이라는 것을 아이가 감을 잡아가거든요.
제가 지금까지 상담을 하면서 느낀 것은 엄마가 영어를 잘 하는 아이의 자녀들이 오히려 영어에 대한 부담감이나 진행상에서 수동성이 강하다는 것을 적잖게 느꼈답니다.
특히 표현하는데 있어서 엄마의 굴러가는 발음은 아이의 어눌한 표현력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낳기도 하더라구요.
오디오는 가끔 들려주시고, 엄마의 소리를 더 많이 들려주세요. 그것은 영아기의 생활환경에 소리로 인한 자극도를 낮추게 되고, 편안함을 주는 엄마의 목소리를 접할 수 있어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더 도움이 된답니다. 볼륨을 높이는 것은 아이가 받는 자극에 있어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은 영어보다 한글 그림책에 에너지를 더 쏟으셨으면 합니다. ‘까꿍’을 활용하시면서 이야기로 읽어주기도 하시구요, 내용과 상관없이 인지식으로 간단하게 읽어주기도 하셔요.
<그림책 몰입영어> DVD에 보면 그 방법대로 우리말 책을 읽어주시면 됩니다.
아가들이 볼 수 있는 한글 인지그림책을 단행본 시리즈로 추가해 주셔도 좋구요.
출처 : 푸름이닷컴(www.purmi.com)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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