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독특한 비키니 많은 ‘비키걸’
춘래불사춘이라, 봄은 왔으나 봄이 온 것 같지 않다 하는 것도 잠시 한 낮엔 제법 강한 햇볕이 내리쬔다. 노출의 계절 여름이 당도하였다. 노출의 대명사 비키니. 여름을 앞두고 정신없이 바쁜 비키니와 비치웨어를 전문적으로 파는 인터넷 쇼핑몰 ‘비키걸’을 운영하는 황지선 씨를 만났다.
검게 탄 피부가 눈에 뛴다. 여름 전인데도 피부가 왜그리 탔냐했더니 착용모델을 직접하다보니 따로 테닝할 필요가 없단다. 판매에 상담 거기다 모델까지 열정이 대단하다. 여러 해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란다.
지선 씨가 처음부터 비키니 전문샵을 운영한 건 아니다. 2005년 여성의류 쇼핑몰을 열었는데 경쟁이 너무 치열해 돌파구 찾기에 고민을 하다 의류에 비해 유행을 덜 타고 재고관리도 비교적 쉬운 편인 비키니를 팔기 시작했다. 타 쇼핑몰 분석, 패션잡지 구독 등 개인적인 노력과 오픈마켓 이용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한 결과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지금은 손에 꼽히는 비키니 쇼핑몰이 되었다.
회원은 2만명, 요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회원가입을 하지 않고 비키니를 구매하는 추세를 생각하면 많은 수다. 주고객은 신혼여행, 해외여행을 앞둔 2? 30대 여성이다. 결혼식이 많고 여름이 다가오는 요즘 같은 시기엔 매출이 껑충 뛰어오른다. 살짝 들려 준 금액에 리포터가 깜짝 놀랄 정도다. 비법은 좋은 품질과 빠른배송. 일본에서 직수입한 비키니는 저렴하면서도 원단이 좋다. 핑크색 박스에 직접 디자인한 ‘비키걸’ 로고 스티커를 붙여 배송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다.
컷아웃 밴드 스타일 비키니 유행
비키니를 예쁘게 입는 법을 조언해 달라 묻자 체형과 피부톤에 맞는 비키니를 고르는 게 중요하단다. 예를 들어 피부가 까만 사람은 화이트색 비키니를 입으면 섹시해 보인단다. 발랄하거나 귀엽게 보이고 싶다면 핑크색을 고르면 좋다. 그리고 몸매 중 자신있는 부위를 강조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후회가 없다고. 올해는 가슴 라인을 강조하는 컷아웃, 밴드 스타일이 강세다.
까무잡잡한 피부색과 늘씬하고 군살 없는 탄탄한 몸매가 매력적인 황지선 씨. 인터뷰동안에도 상당전화가 여러통 걸려왔다. 응대하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절로 입이 벌어진다. 수 백종의 상품을 팔고 있을 지언데 고객이 말하는 상품을 바로 기억하고 사이즈, 프린트 느낌낌, 착용감 등 상품 특성을 설명해 준다. 본인이 직접 입어보고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리라.
앞으로 특별한 ‘나만의 비키니’를 선물 할 자체디자인 비키니를 자체 제작하는 게 목표라고. 올 여름 부끄러움은 던져버리고 과감히 비키니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 ‘비키걸(www.bikigirl.co.kr )’에 가면 다양한 섹시? 로맨틱? 큐티 스타일의 비키니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비키니를 골라보자. 비키니 이외에도 커플룩과 모자, 신발 등 해변에서 당신을 돋보이게 해줄 아이템이 기다리고 있다.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