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만난 사람

“영재, 잘하는 데 집중해 뇌 1% 더 쓰도록..”

과학영재교육의 대부 이상천 박사

지역내일 2010-05-20 (수정 2010-05-20 오후 3:44:32)

21C 영재, 나의 1%에 남의 1%를 아우르는 팀웍 중요
APEC과학멘토링센터&ASEAN+3과학영재센터 주축, 경남이 세계과학영재양성 중심지로
 
전국과학영재교육원협의회장을 지내고 국제과학영재학회부회장,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수석부의장, ASEAN+3과학영재센터장, APEC과학멘토링센터장 등을 맡고 있는 이상천(경남대 나노공학과)박사. 다양한 과학영재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한국과학영재학교를 구축하는 등. 과학영재교육 시설 및 시스템의 중심에서 좋은 떡잎과 그 꿈을 융합. 글로벌 인재를 키워내는 창의적 지도자요 과학영재교육의 대부이다. 경남대 산학협력관 5층에 있는 ASEAN+3과학영재센터. “이곳이 우리나라 영재 교육의 핵심방예요. 에이펙 아시안 올림피아드 만들고, 포스트디자인 전체웹페이지 운영 등 일당백을 자랑한다”며 한명한명 숙련 스탭(7명)들의 직책과 이름, 장점을 소개한다. 밝은 표정 부드러운 친절이 리더의 품성임을 확인하게 한다.




IJSO=지구촌 과학 꿈나무의 두뇌 올림픽

2004년 인도네시아에서 처음 개최(30여개국)돼, 세계 50여개 참가국 규모로 발전한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IJSO. 지구촌 청소년이 한자리에 모여 물리, 화학, 생물 등 과학 전 분야 실력을 겨루는 두뇌 올림픽이다. 제3회 브라질대회 종합우승에 이어 한국은, 제5회(창원 2008) 개최국으로서 가장성공적인 대회, ‘올림피아드의 꽃’이라는 평가를 얻었다. 

객관적 과학 지식 및 심층 문제 위에 팀 콤페티션을 추진. 공동실험 프로젝트 수행 등 팀웍 점수가 결정적 역할이 되게 구성하는 한편. 전 세계 과학교과서 전시 및 시험장면 공개, 우리나라 영재와 우리 문화 알리기. 세계적 강사의 학부모 학교 대상 강연 등. 박사(IJSO수석부의장, 아시아지역 대표)는 당시 대회조직위원장으로서 글로벌 능력을 한껏 발휘했다. “최고 아이들을 북돋우는 과학 만남의 장으로, 올림피아드가 훈련된 아이들만 위한 먼 거리의 것이 아닌 누구나 즐거운 어울림 마당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1등위주의 암기교육에서 생활체험교육으로 변화하는 분위기 및, 우리 시스템 자체에 대한 점검의 기회로서 의미가 컸던 대회”라 회고한다. 

IJSO가 갖는 의미는 “세계영재들과 교제하며 글로벌 마인드 키우기. 과학을 좋아하는 모든 아이들에게 기회 주기”에 있다는데. “한국학생들의 좋은 성적과 즐기는 모습들이 알려지면서 제 3세계에서 영재학교 등으로 오고 싶어 하는 아이들이 많아졌고. 그를 바탕으로 작년에 부산과학영재학교에 외국학생 17명이 입학했다”고. “싱가폴에 머물던 시선으로부터 아시아 우수 학생들중 우리나라로 유학 오겠다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등. 우리나라 영재 교육의 글로벌 키위드는 계속 성장 중”이라 설명한다.




APEC과학영재멘토링센터 & ASEAN+3과학영재센터=글로벌 영재교육의 두가지 축 

APEC과학영재멘토링센터와 ASEAN+3과학영재센터는 세계과학영재 인력 양성을 위한 허브로서, 과학영재 교육의 세계화를 이끌어갈 두 가지 핵심기관. 이 둘을 축으로 경남이 세계과학영재 인력육성 및 과학문화의 거점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만든 모임(APEC캠프)이 각 나라로 유치 확산돼, 1회한국, 2회태국, 3회대만에서 열린 APEC과학영재멘토링. 고등학생(주로 고3)이 멘토와 함께 과제를 수행하고 연구 발표하며, APEC이름으로 논문도 내는 미래예비과학자 훈련이다. 

ASEAN+3과학영재센터는 APEC에서의 명성에 따라 ASEAN+3정상회담에서 박사의 제안을 적극 찬성해, 현재 ASEAN+3의 기구로서 추진 중에 있다. “과학복합단지 3개 층을 만들어 그 본부가 창원에 섭니다. 본부 안에 각 나라에서 파견된 전문가들이 상주하면서 교재를 만들고 회의와 연수를 추진하는 등. ASEAN+3과학영재센터는 세계과학영재육성전체를 아우르는 중심으로서”컨벤션국제교육도시 창원의 이미지 또한 더욱 선명하게 만들 거라 덧붙인다.




한국과학영재학교=지역의 숨은 영재를 찾기 위해 

한국과학영재학교 설립정책총괄을 맡았던 박사는, 그 공로로 과기부장관 표창(2003년)을 받았다. “과학영재학교의 처음 의도는 흙 속에 박힌 다이아를 찾듯 지역의 숨은 영재들을 찾는 데 있었죠. 1~2회 입시는 선지식 없어도 가능한 획기적 문제를 내며 출발했어요.” 이후 올림피아드 문제형태를 보이다가, 카이스트 부속으로 되면서 다시 관찰 위주 등으로 바뀌었다는데. 

“뽑고 나누기 위한 시험은 곤란하다. 원래 추구하던 대로 지금 잘 가고 있다고 본다”며 초창기 영재학교 출신들의 실력이 MIT 스텐포드 등에서 탑을 보이는 만큼, 중요한 역할을 해낼 그들에 대한 박사의 기대가 크다. 영재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시설. “국가 연구소 스타일의 실험실 세팅 등 대학 실험실보다 좋고 장비도 많아, 아이들이 진학할 학교도 그런 수준 이상으로 찾아간다”고. 그동안 영재학교를 통해 해외연수 R&E(연구하면서 지도), 과학과 음악 예술을 합친 창의과학 개발 등을 지속해, 이제 카이스트, 교육개발원, 한국종합대학(예술영재)에도 영재교육 연구원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평생 7% 쓰는 뇌, 잘하는 것에 1%만 더 쓰는 과학자로

“자기가 좋아하면 잘하는 요즘 아이들은 확실하다. 화학은 잘해도 물리가 약할 수 있고 수학귀신도 생물은 힘들 수 있다”며. 각자 흥미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상대 요소가 분명히 있되, 어느 한 가지도 과학에서 뺄 수 없어. 각각의 재능에 따라 키워줄 수 있는 맞춤식 시스템이 강조된단다. 또 “평생 7%밖에 안 쓰는 뇌, 자극과 동기 부여를 통한 훈련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쪽으로 1%만 더 써라”며 “영재를 남보다 뛰어나다는 의미, 항시 새로운 것을 향하는 리더라고 볼 때.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한 21세기는 혼자를 넘어 나의 1%에 남의 1%를 더하는 팀웍을 강화. 복잡 다양한 견해와 각자의 영재성을 아울러 적절히 교류할 수 있는 개념으로 진화했다”고.




끝으로 과학자로서의 자세를 물었다. 그 첫 번 째로 ‘몰두’를 꼽으며, “명확한 목적의식과 몰입, 성공을 향해 실패를 즐기는 자세 등. “어려운 공부지만 깊이와 넓이를 더할수록 즐거운, 미지 영역을 찾아가는데 대한 자부심과 즐거움 없이는 과학자로서 서바이벌하기 힘들다. 따라서 초 중학교 때 즐겨야 과학자 될 가능성이 크다”고 답한다.
문의 : 222-0832
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박스기사
제목 :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IJSO
올림피아드는 누구라도 도전할 수 있다. 전국 학교와 영재교육원 및 교육청에 다 알린 뒤 6월에 모집(500~600명지원)한다. 선발된 아이들(300명)을 한국중학생올림피아드(KJSO)에서오프라인을 병행해 같은 조건과 교재로, 과학에 관심을 갖도록. 기초부터 높은 수준으로 옮겨가며 직접 트레이닝 시킨다. 3단계 발굴 과정을 통해 전체300명에서 150명으로, 다음 단계에서 남은 30명을 데리고 직접 실험과정을 통해 최종 국가대표 6명을 뽑아 출전시킨다. 박사는 “특별히 준비할 필요없이 과학에 흥미있고 평소 학교 과학 실험을 좋아하면 충분하다”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아이가 좋아할 것. 그래야 지치지 않고 과제 변화에 대해 두려움 없이 오래 버틴다고 특히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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