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의 떠오르는 별, 호페쉬 쉑터 컴퍼니(Hofesh Shechter Company)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LG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예루살렘에서 태어나 영국으로 건너간 호페쉬 쉑터는 불과 6년 만에 영국에서 가장 떠오르는 안무가로서 지난 2008년 비평가 협회 선정 국립무용상(The National Dance Awards) ‘최고의 현대 무용 안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04년 첫 안무작인 ‘Fragments’와 ‘Cult’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호페쉬 쉑터는 연이어 발표한 안무작 두 개를 한데 묶은 작품 ‘In your rooms / Uprising’으로 불과 몇 개월 사이에 영국의 소규모 무용 전용 공간인 더 플레이스(The Place, 300석)에서 시작해, 퀸 엘리자베스 홀(The Queen Elizabeth Hall, 900석)을 거쳐, 영국 최고의 무용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새들러스 웰스 극장(The Sadler’s Wells, 1,500석)의 무대에까지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밀레니엄 이후 영국에서 창작된 무용 중 가장 중요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이 작품은 2007년 영국 무용계의 최대의 센세이션이 되었으며 이후 2009년 재공연 역시 완전히 매진되는 사례를 남겼다.
그 후 영국의 히트 드라마 ‘스킨스’(Skins)의 감각적인 오프닝 안무를 통해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지게 된 그는, 3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21세기 현대 무용계의 새로운 힘이자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안무가로서 그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문의 (02) 2005-0114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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